국민연금 임의 가입자 3개월 새 2만여 명 탈퇴
입력 2013.04.11 (12:18)
수정 2013.04.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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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에 가입할 의무는 없지만, 높은 수익률을 보고 임의로 가입하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역차별' 논란으로, 석 달 사이에만 2만 명 넘는 임의가입자가 국민연금을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국민연금에서 스스로 탈퇴한 임의가입자가 2만7천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한 달 동안 탈퇴한 임의가입자 수는 8천여 명이라며 기초연금 공약으로 역차별 논란이 일었던 2월의 만천여 명보다는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올 들어 석 달 동안 월평균 신규 임의가입자 수는 5천여 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8천여 명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 말 9만여 명에서 지난해 말 20만여 명으로 늘었던 임의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19만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가운데 소득이 없어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으로, 전업주부나 학생층이 대부분입니다.
공단 측은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기초연금을 못 받거나 받는 액수가 줄어 오히려 손해란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예정이고 국민연금의 수익성이 높아, 임의가입자 감소세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에 가입할 의무는 없지만, 높은 수익률을 보고 임의로 가입하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역차별' 논란으로, 석 달 사이에만 2만 명 넘는 임의가입자가 국민연금을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국민연금에서 스스로 탈퇴한 임의가입자가 2만7천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한 달 동안 탈퇴한 임의가입자 수는 8천여 명이라며 기초연금 공약으로 역차별 논란이 일었던 2월의 만천여 명보다는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올 들어 석 달 동안 월평균 신규 임의가입자 수는 5천여 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8천여 명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 말 9만여 명에서 지난해 말 20만여 명으로 늘었던 임의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19만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가운데 소득이 없어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으로, 전업주부나 학생층이 대부분입니다.
공단 측은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기초연금을 못 받거나 받는 액수가 줄어 오히려 손해란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예정이고 국민연금의 수익성이 높아, 임의가입자 감소세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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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임의 가입자 3개월 새 2만여 명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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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4-11 13: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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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없어 국민연금에 가입할 의무는 없지만, 높은 수익률을 보고 임의로 가입하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역차별' 논란으로, 석 달 사이에만 2만 명 넘는 임의가입자가 국민연금을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국민연금에서 스스로 탈퇴한 임의가입자가 2만7천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한 달 동안 탈퇴한 임의가입자 수는 8천여 명이라며 기초연금 공약으로 역차별 논란이 일었던 2월의 만천여 명보다는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올 들어 석 달 동안 월평균 신규 임의가입자 수는 5천여 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8천여 명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 말 9만여 명에서 지난해 말 20만여 명으로 늘었던 임의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19만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가운데 소득이 없어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으로, 전업주부나 학생층이 대부분입니다.
공단 측은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기초연금을 못 받거나 받는 액수가 줄어 오히려 손해란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예정이고 국민연금의 수익성이 높아, 임의가입자 감소세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에 가입할 의무는 없지만, 높은 수익률을 보고 임의로 가입하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역차별' 논란으로, 석 달 사이에만 2만 명 넘는 임의가입자가 국민연금을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국민연금에서 스스로 탈퇴한 임의가입자가 2만7천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한 달 동안 탈퇴한 임의가입자 수는 8천여 명이라며 기초연금 공약으로 역차별 논란이 일었던 2월의 만천여 명보다는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올 들어 석 달 동안 월평균 신규 임의가입자 수는 5천여 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8천여 명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 말 9만여 명에서 지난해 말 20만여 명으로 늘었던 임의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19만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가운데 소득이 없어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으로, 전업주부나 학생층이 대부분입니다.
공단 측은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기초연금을 못 받거나 받는 액수가 줄어 오히려 손해란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예정이고 국민연금의 수익성이 높아, 임의가입자 감소세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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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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