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외국인 투자 ‘역대 최고치’…45% ↑

입력 2013.04.11 (21:08) 수정 2013.04.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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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긴장 상황에서도 지난 1분기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 이른바 북핵 리스크의 영향이 일단 주춤해지는 모습입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에 5개 공장을 갖고있는 미국의 이 산업용 가스제조 회사는 최근 공장을 더 짓고있습니다.

국내 반도체 업체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총 투자 규모 1400억원중 올해만 58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종석(프렉스에어코리아 부장) : "북한 움직임에 따라 투자계획이 변경된다거나 지연되다거나 하는 직접적인 움직임은 현재 보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석달간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는 34억 달러, 1년 전보다 45% 늘었습니다.

일본과 유럽의 투자가 준 반면, 미국은 3배 늘었습니다.

최근의 북한의 위협이 미친 영향이 아직은 제한적이란 얘깁니다.

실제로 미국 GM사가 최근 8조원 투자를 밝히는 등 해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레들리 버월터(ADT캡스) : "사장 한국은 우리 회사의 커다란 비지니스 시장으로 수많은 투자 계획을 갖고 있지만 그 어떤 계획도 최근 소식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지난 3일부터 연일 수천억씩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들도 그제부터는 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길어질 경우 실물경제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

정부는 내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선제적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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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분기 외국인 투자 ‘역대 최고치’…45% ↑
    • 입력 2013-04-11 21:09:02
    • 수정2013-04-11 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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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긴장 상황에서도 지난 1분기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 이른바 북핵 리스크의 영향이 일단 주춤해지는 모습입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에 5개 공장을 갖고있는 미국의 이 산업용 가스제조 회사는 최근 공장을 더 짓고있습니다.

국내 반도체 업체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총 투자 규모 1400억원중 올해만 58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종석(프렉스에어코리아 부장) : "북한 움직임에 따라 투자계획이 변경된다거나 지연되다거나 하는 직접적인 움직임은 현재 보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석달간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는 34억 달러, 1년 전보다 45% 늘었습니다.

일본과 유럽의 투자가 준 반면, 미국은 3배 늘었습니다.

최근의 북한의 위협이 미친 영향이 아직은 제한적이란 얘깁니다.

실제로 미국 GM사가 최근 8조원 투자를 밝히는 등 해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레들리 버월터(ADT캡스) : "사장 한국은 우리 회사의 커다란 비지니스 시장으로 수많은 투자 계획을 갖고 있지만 그 어떤 계획도 최근 소식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지난 3일부터 연일 수천억씩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들도 그제부터는 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길어질 경우 실물경제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

정부는 내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선제적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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