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된 산대저수지 노후…관리 부실
입력 2013.04.12 (21:11)
수정 2013.04.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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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붕괴사고는 둑의 아랫 부분이 터지면서 일어났습니다.
50년 가까이 된 저수지여서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관리는 부실했습니다.
이어서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둑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흙탕물이 세차게 터져 나옵니다.
산 쪽에 있는 이 저수지는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뜸했고 관심을 받지 못하던 곳이었습니다.
<녹취> 주민 : "평상시에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은 아니어서 사람들이 위험한지 안 위험한지 못 느껴..."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농어촌공사는 저수지가 노후된 데다 만수위여서 높은 수압 때문에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리 부실이 더 컸습니다.
한국 농어촌공사는 지난 달 안전점검을 벌여 산대못을 침하와 누수 등으로 D등급 판정을 내리고 정밀 안전진단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정밀 안전진단이나 보수, 정비에 착수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진상(농어촌공사 경주지사장) : "저수지가 흙으로 돼 있어 매년 4회 점검은 하는데 급수기가 아니다보니 매일 점검은 못했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저수지만 3천3백여곳, 이 가운데 이런 D등급 이하 노후 저수지는 모두 23%며 산대 저수지 처럼 허술한 관리로 방치된 곳이 많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오늘 붕괴사고는 둑의 아랫 부분이 터지면서 일어났습니다.
50년 가까이 된 저수지여서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관리는 부실했습니다.
이어서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둑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흙탕물이 세차게 터져 나옵니다.
산 쪽에 있는 이 저수지는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뜸했고 관심을 받지 못하던 곳이었습니다.
<녹취> 주민 : "평상시에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은 아니어서 사람들이 위험한지 안 위험한지 못 느껴..."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농어촌공사는 저수지가 노후된 데다 만수위여서 높은 수압 때문에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리 부실이 더 컸습니다.
한국 농어촌공사는 지난 달 안전점검을 벌여 산대못을 침하와 누수 등으로 D등급 판정을 내리고 정밀 안전진단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정밀 안전진단이나 보수, 정비에 착수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진상(농어촌공사 경주지사장) : "저수지가 흙으로 돼 있어 매년 4회 점검은 하는데 급수기가 아니다보니 매일 점검은 못했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저수지만 3천3백여곳, 이 가운데 이런 D등급 이하 노후 저수지는 모두 23%며 산대 저수지 처럼 허술한 관리로 방치된 곳이 많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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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12 21:12:00
- 수정2013-04-13 09:48:17
<앵커 멘트>
오늘 붕괴사고는 둑의 아랫 부분이 터지면서 일어났습니다.
50년 가까이 된 저수지여서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관리는 부실했습니다.
이어서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둑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흙탕물이 세차게 터져 나옵니다.
산 쪽에 있는 이 저수지는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뜸했고 관심을 받지 못하던 곳이었습니다.
<녹취> 주민 : "평상시에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은 아니어서 사람들이 위험한지 안 위험한지 못 느껴..."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농어촌공사는 저수지가 노후된 데다 만수위여서 높은 수압 때문에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리 부실이 더 컸습니다.
한국 농어촌공사는 지난 달 안전점검을 벌여 산대못을 침하와 누수 등으로 D등급 판정을 내리고 정밀 안전진단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정밀 안전진단이나 보수, 정비에 착수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진상(농어촌공사 경주지사장) : "저수지가 흙으로 돼 있어 매년 4회 점검은 하는데 급수기가 아니다보니 매일 점검은 못했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저수지만 3천3백여곳, 이 가운데 이런 D등급 이하 노후 저수지는 모두 23%며 산대 저수지 처럼 허술한 관리로 방치된 곳이 많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오늘 붕괴사고는 둑의 아랫 부분이 터지면서 일어났습니다.
50년 가까이 된 저수지여서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관리는 부실했습니다.
이어서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둑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흙탕물이 세차게 터져 나옵니다.
산 쪽에 있는 이 저수지는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뜸했고 관심을 받지 못하던 곳이었습니다.
<녹취> 주민 : "평상시에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은 아니어서 사람들이 위험한지 안 위험한지 못 느껴..."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농어촌공사는 저수지가 노후된 데다 만수위여서 높은 수압 때문에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리 부실이 더 컸습니다.
한국 농어촌공사는 지난 달 안전점검을 벌여 산대못을 침하와 누수 등으로 D등급 판정을 내리고 정밀 안전진단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정밀 안전진단이나 보수, 정비에 착수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진상(농어촌공사 경주지사장) : "저수지가 흙으로 돼 있어 매년 4회 점검은 하는데 급수기가 아니다보니 매일 점검은 못했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저수지만 3천3백여곳, 이 가운데 이런 D등급 이하 노후 저수지는 모두 23%며 산대 저수지 처럼 허술한 관리로 방치된 곳이 많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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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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