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색 남도 배꽃 개화 시작…휴일 절정
입력 2013.04.13 (09:51)
수정 2013.04.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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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바지 꽃샘추위 속에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는 배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얀 배꽃이 피어난 나주 들녘을 이슬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남도의 햇살 아래 배꽃이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꽃잎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은은히 감싸줍니다.
<인터뷰> 김옥한(나주시 문화예술계장) : "나주 배 꽃은 벚꽃 같은 그런 화사함보다는 조선의 백자와 같은 은은한 맛을 풍깁니다."
달콤한 꽃향기를 맡은 꿀벌도 부지런히 배꽃 사이를 날아다닙니다.
지난 며칠 간 계속됐던 꽃샘 추위를 견뎌낸 배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수분을 준비하는 농민들의 손놀림도 분주해졌습니다.
부지런히 꽃가루를 채취해 모으고, 꽃망울마다 일일이 수분을 시켜줍니다.
<녹취> "꽃이나 배나 잘 붙어서 올해 풍년이 됐으면 좋겠어. 바람도 없고 태풍도 없고"
이렇게 수분이 이뤄진 배꽃은 170일 동안 태풍과 비바람을 견디며 속이 꽉 찬 과실로 영글게 됩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피어 나주 들녘 2천 4백 ha를 은백색으로 물들이는 배꽃.
나주시는 이번 주말 배꽃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대회도 열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막바지 꽃샘추위 속에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는 배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얀 배꽃이 피어난 나주 들녘을 이슬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남도의 햇살 아래 배꽃이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꽃잎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은은히 감싸줍니다.
<인터뷰> 김옥한(나주시 문화예술계장) : "나주 배 꽃은 벚꽃 같은 그런 화사함보다는 조선의 백자와 같은 은은한 맛을 풍깁니다."
달콤한 꽃향기를 맡은 꿀벌도 부지런히 배꽃 사이를 날아다닙니다.
지난 며칠 간 계속됐던 꽃샘 추위를 견뎌낸 배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수분을 준비하는 농민들의 손놀림도 분주해졌습니다.
부지런히 꽃가루를 채취해 모으고, 꽃망울마다 일일이 수분을 시켜줍니다.
<녹취> "꽃이나 배나 잘 붙어서 올해 풍년이 됐으면 좋겠어. 바람도 없고 태풍도 없고"
이렇게 수분이 이뤄진 배꽃은 170일 동안 태풍과 비바람을 견디며 속이 꽉 찬 과실로 영글게 됩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피어 나주 들녘 2천 4백 ha를 은백색으로 물들이는 배꽃.
나주시는 이번 주말 배꽃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대회도 열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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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백색 남도 배꽃 개화 시작…휴일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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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4-13 10:08:46
<앵커 멘트>
막바지 꽃샘추위 속에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는 배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얀 배꽃이 피어난 나주 들녘을 이슬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남도의 햇살 아래 배꽃이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꽃잎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은은히 감싸줍니다.
<인터뷰> 김옥한(나주시 문화예술계장) : "나주 배 꽃은 벚꽃 같은 그런 화사함보다는 조선의 백자와 같은 은은한 맛을 풍깁니다."
달콤한 꽃향기를 맡은 꿀벌도 부지런히 배꽃 사이를 날아다닙니다.
지난 며칠 간 계속됐던 꽃샘 추위를 견뎌낸 배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수분을 준비하는 농민들의 손놀림도 분주해졌습니다.
부지런히 꽃가루를 채취해 모으고, 꽃망울마다 일일이 수분을 시켜줍니다.
<녹취> "꽃이나 배나 잘 붙어서 올해 풍년이 됐으면 좋겠어. 바람도 없고 태풍도 없고"
이렇게 수분이 이뤄진 배꽃은 170일 동안 태풍과 비바람을 견디며 속이 꽉 찬 과실로 영글게 됩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피어 나주 들녘 2천 4백 ha를 은백색으로 물들이는 배꽃.
나주시는 이번 주말 배꽃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대회도 열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막바지 꽃샘추위 속에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는 배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얀 배꽃이 피어난 나주 들녘을 이슬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남도의 햇살 아래 배꽃이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꽃잎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은은히 감싸줍니다.
<인터뷰> 김옥한(나주시 문화예술계장) : "나주 배 꽃은 벚꽃 같은 그런 화사함보다는 조선의 백자와 같은 은은한 맛을 풍깁니다."
달콤한 꽃향기를 맡은 꿀벌도 부지런히 배꽃 사이를 날아다닙니다.
지난 며칠 간 계속됐던 꽃샘 추위를 견뎌낸 배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수분을 준비하는 농민들의 손놀림도 분주해졌습니다.
부지런히 꽃가루를 채취해 모으고, 꽃망울마다 일일이 수분을 시켜줍니다.
<녹취> "꽃이나 배나 잘 붙어서 올해 풍년이 됐으면 좋겠어. 바람도 없고 태풍도 없고"
이렇게 수분이 이뤄진 배꽃은 170일 동안 태풍과 비바람을 견디며 속이 꽉 찬 과실로 영글게 됩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피어 나주 들녘 2천 4백 ha를 은백색으로 물들이는 배꽃.
나주시는 이번 주말 배꽃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대회도 열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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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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