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기업이 현금 10%만 투자해도 경기에 도움이 된다”

입력 2013.04.16 (06:30) 수정 2013.04.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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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기업이 현금 10%만 투자해도 경기에 도움이 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리 추경을 해도 경기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며 재계의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재계는 '대규모 사업 투자할 곳도 없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 경찰의 압박이 심해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돼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는 기삽니다.

중앙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의 투자를 누르는 것이 경제민주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뽑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징벌제 등 공약이 아닌 내용들이 국회에서 논의돼 걱정이라고 했다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논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우려를 나타낸 것이 "경제민주화 가속 현상에 제동을 건 것인가"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위원회의 가동을 주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향신문은 대북 대화 제의에 대한 북한의 거부 반응에 대해 청와대와 통일부가 '엇박자'를 빚고 있어 대북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또 청와대와 주무 부처인 통일부가 대북 정책에 대한 일관된 전략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에 대해 이는 연막일까 선제적 경고일까 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 물가가 오른다는 전망에는 동의하지만 정부의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 위해 물가 불안 우려를 연막으로 내세웠다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방안에 대해 무리한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는 제목을 뽑았습니다.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보다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이 너무 강해 재계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재벌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재는, 방법과 시기 다듬어 시행해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남북 대화 포기해선 안 된다"

동아일보는 "김승연 회장에 대한 2심 실형 선고를 경영 선진화 계기로"라는 사설을 올렸고,

한겨레 신문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 시작으로 북한 핵문제의 돌파구 열어야"

한국일보는 "국민연금의 주주권은 원칙 경제에 맞게 강화해야"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한겨레신문입니다.

한 영어학원에서 유치부 원생이 유명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했다며 이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건 데 대해 씁쓸하다는 SNS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이 학원은 원어민 교사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월 수강료가 백 만원 가량인데요, '이제는 유치원부터 서열화가 되느냐'라는 비난이 일자 현수막을 떼어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입니다.

최근 북한의 대남 위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의 12%가 '전쟁이 나면 해외로 도피'하겠다고 말했다는 기사입니다.

한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에서 전국의 대학생 4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 33%는 전쟁이 나면 참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또 84%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최근 대학생들이 느끼는 전쟁 위기감은 크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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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기업이 현금 10%만 투자해도 경기에 도움이 된다”
    • 입력 2013-04-16 06:33:40
    • 수정2013-04-16 0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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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입니다.

'기업이 현금 10%만 투자해도 경기에 도움이 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리 추경을 해도 경기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며 재계의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재계는 '대규모 사업 투자할 곳도 없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 경찰의 압박이 심해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돼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는 기삽니다.

중앙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의 투자를 누르는 것이 경제민주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뽑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징벌제 등 공약이 아닌 내용들이 국회에서 논의돼 걱정이라고 했다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논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우려를 나타낸 것이 "경제민주화 가속 현상에 제동을 건 것인가"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위원회의 가동을 주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향신문은 대북 대화 제의에 대한 북한의 거부 반응에 대해 청와대와 통일부가 '엇박자'를 빚고 있어 대북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또 청와대와 주무 부처인 통일부가 대북 정책에 대한 일관된 전략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에 대해 이는 연막일까 선제적 경고일까 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 물가가 오른다는 전망에는 동의하지만 정부의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 위해 물가 불안 우려를 연막으로 내세웠다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방안에 대해 무리한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는 제목을 뽑았습니다.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보다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이 너무 강해 재계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재벌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재는, 방법과 시기 다듬어 시행해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남북 대화 포기해선 안 된다"

동아일보는 "김승연 회장에 대한 2심 실형 선고를 경영 선진화 계기로"라는 사설을 올렸고,

한겨레 신문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 시작으로 북한 핵문제의 돌파구 열어야"

한국일보는 "국민연금의 주주권은 원칙 경제에 맞게 강화해야"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한겨레신문입니다.

한 영어학원에서 유치부 원생이 유명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했다며 이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건 데 대해 씁쓸하다는 SNS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이 학원은 원어민 교사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월 수강료가 백 만원 가량인데요, '이제는 유치원부터 서열화가 되느냐'라는 비난이 일자 현수막을 떼어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입니다.

최근 북한의 대남 위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의 12%가 '전쟁이 나면 해외로 도피'하겠다고 말했다는 기사입니다.

한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에서 전국의 대학생 4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 33%는 전쟁이 나면 참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또 84%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최근 대학생들이 느끼는 전쟁 위기감은 크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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