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번째·지동원 첫’ 분데스리가 베스트11

입력 2013.04.16 (11:44) 수정 2013.04.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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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21·함부르크)과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정규리그 29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지동원을 29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선정했다.

한국 선수 2명이 함께 분데스리가 공식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과 지동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나란히 2골씩을 넣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14일 마인츠05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선제골과 결승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득점은 두자릿수(11골)를 돌파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두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함부르크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8위로 도약, 유로파리그 진출권(5∼6위)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올 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동원은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어 베스트 11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한 지동원은 2월 23일 호펜하임전(2-1 아우크스부르크 승)에서 분데스리가 1호 골을 기록한 이후 정규리그 6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7)는 2연패의 사슬을 끊고 16위로 올라섰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승점 30)와의 승점 차는 3으로 줄었다.

한편 지동원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넣은 골이 반칙 판정으로 취소된 상황에 대해 "내 발이 너무 높았다고 심판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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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4번째·지동원 첫’ 분데스리가 베스트11
    • 입력 2013-04-16 11:44:56
    • 수정2013-04-16 19:36:09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21·함부르크)과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정규리그 29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지동원을 29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선정했다. 한국 선수 2명이 함께 분데스리가 공식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과 지동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나란히 2골씩을 넣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14일 마인츠05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선제골과 결승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득점은 두자릿수(11골)를 돌파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두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함부르크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8위로 도약, 유로파리그 진출권(5∼6위)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올 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동원은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어 베스트 11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한 지동원은 2월 23일 호펜하임전(2-1 아우크스부르크 승)에서 분데스리가 1호 골을 기록한 이후 정규리그 6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7)는 2연패의 사슬을 끊고 16위로 올라섰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승점 30)와의 승점 차는 3으로 줄었다. 한편 지동원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넣은 골이 반칙 판정으로 취소된 상황에 대해 "내 발이 너무 높았다고 심판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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