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설움 끝 스타 탄생’ 완전 이적설

입력 2013.04.16 (12:01) 수정 2013.04.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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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공격수 지동원(22·아우쿠스부르크)이 소문의 주인공이 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국의 '더 선', '토크스포트', 독일의 '키커' 등 축구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완전히 정착할 것이라는 소문을 다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선덜랜드에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43억원)를 지급하고 지동원을 데려올 의지가 있다는 게 보도의 골자다.

지동원은 올해 1월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그는 선덜랜드에서 저평가를 받아 벤치만 달구다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오자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는 등 임대 이적 후 세 골을 기록했다.

완전 이적설은 지동원에게 긍정적인 소식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을 전열의 핵심으로 보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런 소문 자체가 지동원이 주목받는 스타의 반열에 편입했다는 사실의 방증이기도 한다.

지동원의 완전 이적이 이뤄지려면 아우크스부르크가 1부 리그에 잔류해 자금력을 확보해야 한다.

선덜랜드가 2011년 전남에서 지동원을 영입할 때 지출한 이적료 350만 달러(약 39억원) 이상의 몸값을 아우크스부르크에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잔류를 확정하고 나면 지동원의 완전 이적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단은 승점 27로 16위를 기록해 강등권(16∼18위)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올 시즌 7경기를 남겨두고 1부 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30점)를 승점 3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 계단 아래에 있는 17위 호펜하임(승점 24)으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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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동원, 설움 끝 스타 탄생’ 완전 이적설
    • 입력 2013-04-16 12:01:07
    • 수정2013-04-16 19:36:09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공격수 지동원(22·아우쿠스부르크)이 소문의 주인공이 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국의 '더 선', '토크스포트', 독일의 '키커' 등 축구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완전히 정착할 것이라는 소문을 다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선덜랜드에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43억원)를 지급하고 지동원을 데려올 의지가 있다는 게 보도의 골자다. 지동원은 올해 1월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그는 선덜랜드에서 저평가를 받아 벤치만 달구다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오자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는 등 임대 이적 후 세 골을 기록했다. 완전 이적설은 지동원에게 긍정적인 소식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을 전열의 핵심으로 보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런 소문 자체가 지동원이 주목받는 스타의 반열에 편입했다는 사실의 방증이기도 한다. 지동원의 완전 이적이 이뤄지려면 아우크스부르크가 1부 리그에 잔류해 자금력을 확보해야 한다. 선덜랜드가 2011년 전남에서 지동원을 영입할 때 지출한 이적료 350만 달러(약 39억원) 이상의 몸값을 아우크스부르크에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잔류를 확정하고 나면 지동원의 완전 이적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단은 승점 27로 16위를 기록해 강등권(16∼18위)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올 시즌 7경기를 남겨두고 1부 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30점)를 승점 3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 계단 아래에 있는 17위 호펜하임(승점 24)으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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