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열사 내부 거래 6천억 축소…中企 전환”
입력 2013.04.17 (17:06)
수정 2013.04.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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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둘러싼 경제민주화 논란이 거센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계열사간 내부 거래 물량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천억원 가량의 물량을 중소기업에 전환하겠다는 건데, 다른 대기업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축소하기로 한 내부거래는 광고와 물류 분얍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글로비스 등 그룹 물류 계열사에 수의계약으로 맡겼던 부품 운송등 물류 분야의 45%, 4800억 원 어치를 중소기업에 개방합니다.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을 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전문 계열사인 글로비스는 총수일가 지분이 43.4%로 계열사 내부거래의 비중이 현재 45.2%에 이릅니다.
현대차그룹은 또 기업 광고 제작, 모터쇼 등 각종 이벤트 기획 등 국내 광고 발주 예상 금액의 65%, 1200억 원 어치도 중소기업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도 총수일가 지분이 100%로 내부거래 비중이 47.7%에 달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심사위원회를 주요 계열사에 설치할 방침입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업체에 대해서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불법내부거래로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계열사 간 내부거래와 일감몰아주기 등이 논란이 돼 왔던 다른 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둘러싼 경제민주화 논란이 거센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계열사간 내부 거래 물량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천억원 가량의 물량을 중소기업에 전환하겠다는 건데, 다른 대기업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축소하기로 한 내부거래는 광고와 물류 분얍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글로비스 등 그룹 물류 계열사에 수의계약으로 맡겼던 부품 운송등 물류 분야의 45%, 4800억 원 어치를 중소기업에 개방합니다.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을 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전문 계열사인 글로비스는 총수일가 지분이 43.4%로 계열사 내부거래의 비중이 현재 45.2%에 이릅니다.
현대차그룹은 또 기업 광고 제작, 모터쇼 등 각종 이벤트 기획 등 국내 광고 발주 예상 금액의 65%, 1200억 원 어치도 중소기업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도 총수일가 지분이 100%로 내부거래 비중이 47.7%에 달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심사위원회를 주요 계열사에 설치할 방침입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업체에 대해서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불법내부거래로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계열사 간 내부거래와 일감몰아주기 등이 논란이 돼 왔던 다른 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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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4-17 1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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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둘러싼 경제민주화 논란이 거센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계열사간 내부 거래 물량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천억원 가량의 물량을 중소기업에 전환하겠다는 건데, 다른 대기업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축소하기로 한 내부거래는 광고와 물류 분얍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글로비스 등 그룹 물류 계열사에 수의계약으로 맡겼던 부품 운송등 물류 분야의 45%, 4800억 원 어치를 중소기업에 개방합니다.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을 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전문 계열사인 글로비스는 총수일가 지분이 43.4%로 계열사 내부거래의 비중이 현재 45.2%에 이릅니다.
현대차그룹은 또 기업 광고 제작, 모터쇼 등 각종 이벤트 기획 등 국내 광고 발주 예상 금액의 65%, 1200억 원 어치도 중소기업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도 총수일가 지분이 100%로 내부거래 비중이 47.7%에 달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심사위원회를 주요 계열사에 설치할 방침입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업체에 대해서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불법내부거래로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계열사 간 내부거래와 일감몰아주기 등이 논란이 돼 왔던 다른 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둘러싼 경제민주화 논란이 거센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계열사간 내부 거래 물량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천억원 가량의 물량을 중소기업에 전환하겠다는 건데, 다른 대기업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축소하기로 한 내부거래는 광고와 물류 분얍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글로비스 등 그룹 물류 계열사에 수의계약으로 맡겼던 부품 운송등 물류 분야의 45%, 4800억 원 어치를 중소기업에 개방합니다.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을 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전문 계열사인 글로비스는 총수일가 지분이 43.4%로 계열사 내부거래의 비중이 현재 45.2%에 이릅니다.
현대차그룹은 또 기업 광고 제작, 모터쇼 등 각종 이벤트 기획 등 국내 광고 발주 예상 금액의 65%, 1200억 원 어치도 중소기업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도 총수일가 지분이 100%로 내부거래 비중이 47.7%에 달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심사위원회를 주요 계열사에 설치할 방침입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업체에 대해서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불법내부거래로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계열사 간 내부거래와 일감몰아주기 등이 논란이 돼 왔던 다른 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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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kk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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