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日 양적 완화, 北 위협보다 영향 커”
입력 2013.04.20 (07:04)
수정 2013.04.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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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 확대를 위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대해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쓴소리를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놓고 신흥국들과 선진국들이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의 엔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마디로 '일본의 양적 완화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북한 리스크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북한 이슈에 비해서 엔저의 영향은 상당히 한국경제, 실물경제,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잭 루 미 재무장관과 면담에서도 선진국의 양적 완화가 주변국을 궁핍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G20 재무장관 회의의 뜨거운 현안 역시 선진국의 '양적완화' 이슈였습니다.
한국과 중국, 브라질, 호주 등 신흥국 진영은 엔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는 아베노믹스를 집중 성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EU 등 선진국들은 엔화 약세를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결국, G20 재무장관 회의는 양적 완화 정책은 내수 진작에 국한하고 환율을 조절하는 데 쓰여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국제사회 일각의 북한 리스크 우려 제기에 대해 현 부총리는 한국의 대응 능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S&P와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 고위 관계자들도 만나 북한 리스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을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수출 확대를 위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대해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쓴소리를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놓고 신흥국들과 선진국들이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의 엔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마디로 '일본의 양적 완화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북한 리스크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북한 이슈에 비해서 엔저의 영향은 상당히 한국경제, 실물경제,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잭 루 미 재무장관과 면담에서도 선진국의 양적 완화가 주변국을 궁핍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G20 재무장관 회의의 뜨거운 현안 역시 선진국의 '양적완화' 이슈였습니다.
한국과 중국, 브라질, 호주 등 신흥국 진영은 엔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는 아베노믹스를 집중 성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EU 등 선진국들은 엔화 약세를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결국, G20 재무장관 회의는 양적 완화 정책은 내수 진작에 국한하고 환율을 조절하는 데 쓰여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국제사회 일각의 북한 리스크 우려 제기에 대해 현 부총리는 한국의 대응 능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S&P와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 고위 관계자들도 만나 북한 리스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을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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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오석 “日 양적 완화, 北 위협보다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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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0 07:06:33
- 수정2013-04-20 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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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확대를 위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대해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쓴소리를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놓고 신흥국들과 선진국들이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의 엔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마디로 '일본의 양적 완화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북한 리스크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북한 이슈에 비해서 엔저의 영향은 상당히 한국경제, 실물경제,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잭 루 미 재무장관과 면담에서도 선진국의 양적 완화가 주변국을 궁핍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G20 재무장관 회의의 뜨거운 현안 역시 선진국의 '양적완화' 이슈였습니다.
한국과 중국, 브라질, 호주 등 신흥국 진영은 엔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는 아베노믹스를 집중 성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EU 등 선진국들은 엔화 약세를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결국, G20 재무장관 회의는 양적 완화 정책은 내수 진작에 국한하고 환율을 조절하는 데 쓰여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국제사회 일각의 북한 리스크 우려 제기에 대해 현 부총리는 한국의 대응 능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S&P와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 고위 관계자들도 만나 북한 리스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을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수출 확대를 위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대해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쓴소리를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놓고 신흥국들과 선진국들이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의 엔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마디로 '일본의 양적 완화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북한 리스크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북한 이슈에 비해서 엔저의 영향은 상당히 한국경제, 실물경제,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잭 루 미 재무장관과 면담에서도 선진국의 양적 완화가 주변국을 궁핍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G20 재무장관 회의의 뜨거운 현안 역시 선진국의 '양적완화' 이슈였습니다.
한국과 중국, 브라질, 호주 등 신흥국 진영은 엔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는 아베노믹스를 집중 성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EU 등 선진국들은 엔화 약세를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결국, G20 재무장관 회의는 양적 완화 정책은 내수 진작에 국한하고 환율을 조절하는 데 쓰여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국제사회 일각의 북한 리스크 우려 제기에 대해 현 부총리는 한국의 대응 능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S&P와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 고위 관계자들도 만나 북한 리스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을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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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sjkim9kb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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