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부정’ 논란 속,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

입력 2013.04.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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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선거 당국이 부정 선거 논란을 빚어온 대통령 재선거 결과에 대한 재검표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면서 선거 결과가 뒤바뀔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야권은 새로운 선거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지만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투표수 중 54%에 대한 재검표를 마친 상탭니다.

한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부정 선거 논란 속에도 현지시각으로 19일 차기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마두로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디오스다도 카베오 국회의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으며, 베네수엘라를 14년간 집권했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암으로 사망한 지 45일 만입니다.

취임 연설에 나선 마두로는 베네수엘라 헌법이 담긴 푸른색 소형 책자를 손에 들고 차베스가 남긴 유산을 계승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달 8일 차베스 장례식이 치러진 날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던 마두로는 차베스 집권 시절 국회의장과 외무장관, 부통령을 지낸 최측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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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부정’ 논란 속,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
    • 입력 2013-04-20 07:10:44
    국제
베네수엘라 선거 당국이 부정 선거 논란을 빚어온 대통령 재선거 결과에 대한 재검표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면서 선거 결과가 뒤바뀔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야권은 새로운 선거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지만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투표수 중 54%에 대한 재검표를 마친 상탭니다. 한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부정 선거 논란 속에도 현지시각으로 19일 차기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마두로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디오스다도 카베오 국회의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으며, 베네수엘라를 14년간 집권했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암으로 사망한 지 45일 만입니다. 취임 연설에 나선 마두로는 베네수엘라 헌법이 담긴 푸른색 소형 책자를 손에 들고 차베스가 남긴 유산을 계승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달 8일 차베스 장례식이 치러진 날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던 마두로는 차베스 집권 시절 국회의장과 외무장관, 부통령을 지낸 최측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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