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세종시로 옮겼던 총리실 간부들 서울청사 ‘재입주’ 外

입력 2013.04.20 (06:31) 수정 2013.04.20 (0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조선일보입니다. "세종시로 옮겼던 총리실 간부들이 서울청사로 재입주 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세종시로 청사를 옮겼던 국무조정실은 최소한의 공간만 서울청사에 남겨두기로 했었지만, 지금은 장차관은 물론 실국장 집무실까지 마련해 9층 전체를 독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안에서도 '간부들이 국회 보고 등을 핑계로 서울에서만 업무를 보려고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중앙일보 입니다.

미국 연방수사국이 공개한 보스턴마라톤대회 폭탄테러 용의자는 체첸계 형제로 밝혀졌으며 26살 형은 경찰과 교전하다가 사살됐고, 19살 동생은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약 10년 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 와 1년 전부터 보스턴의 케임브리지에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3. 동아일보는 "패자뿐인 역사 전쟁"이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실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백년 전쟁'이라는 역사 다큐멘터리가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을 깎아내리고 과를 부각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역사에 대한 해석이 진실은 빠진 채 좌, 우파의 이분법적 이념 논쟁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 경향신문입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팀을 총괄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서울지방경찰청뿐 아니라 경찰청으로부터도 압력 전화를 받았고 상부로부터 주의도 받았다'고 밝혔다는 기사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부인했다는 내용입니다.

5. 서울신문은 기자의 사설 토토 심야체험기인 "클릭으로 잠시 짜릿했으나 영혼까지 털렸다"라는 기사를 통해 아는 사람의 추천을 통해서만 엄격하게 회원을 받아 운영하는 사설 스포츠 토토는 베팅액과 배당률이 높고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이 있어 사람들이 쉽게 유혹에 빠진다고 전했습니다.

6. 한국경제 신문은 "셀트리온 쇼크로 바이오 산업의 성장판 닫힐라" 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공매도 작전 세력에 지쳐 회사를 팔겠다'는 회장의 말에 셀트리온 주가가 폭락한데다, 줄기세포 업체인 R&L 바이오도 상장폐지 되면서 바이오 산업 전체가 위기로 내몰리는 것이 우려된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멘트>

다음은 오늘의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미국의 원자력 협상 태도는 동맹국에 대한 예의 아니다"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인사 개혁 없이는 검찰 개혁도 없다"

동아일보는 "한미 원자력 협정, 미국은 한국의 족쇄 풀어줄 때 됐다"라는 사설을 올렸고

한겨레 신문은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혐의 은폐했던 경찰도 수사해야"

한국일보는 "상상력과 창의성도 없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 경제"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리포트>

한국일보는 지구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슈퍼 지구' 2개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지난 4년 동안 관측한 결과, 지구로부터 1,200광년 떨어진 거문고 자리에서 케플러-62e와 케플러-62f를 찾아냈는데요.

여기엔 물이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일보는 "스폰서도 광고도... 비정한 얼짱 편애"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에 오른 박인비 선수는 집중을 위해 웃지도 않는 표정 등 너무나 평범하다는 이유로, 이미지를 중시하는 기업체의 메인 스폰서가 3년째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기업체의 여자 골퍼 평가 항목을 취재한 결과, 외모가 무려 35%나 됐다며, 이는 경기력이 중요한 스포츠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세종시로 옮겼던 총리실 간부들 서울청사 ‘재입주’ 外
    • 입력 2013-04-20 08:56:36
    • 수정2013-04-20 09:31: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조선일보입니다. "세종시로 옮겼던 총리실 간부들이 서울청사로 재입주 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세종시로 청사를 옮겼던 국무조정실은 최소한의 공간만 서울청사에 남겨두기로 했었지만, 지금은 장차관은 물론 실국장 집무실까지 마련해 9층 전체를 독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안에서도 '간부들이 국회 보고 등을 핑계로 서울에서만 업무를 보려고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중앙일보 입니다.

미국 연방수사국이 공개한 보스턴마라톤대회 폭탄테러 용의자는 체첸계 형제로 밝혀졌으며 26살 형은 경찰과 교전하다가 사살됐고, 19살 동생은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약 10년 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 와 1년 전부터 보스턴의 케임브리지에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3. 동아일보는 "패자뿐인 역사 전쟁"이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실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백년 전쟁'이라는 역사 다큐멘터리가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을 깎아내리고 과를 부각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역사에 대한 해석이 진실은 빠진 채 좌, 우파의 이분법적 이념 논쟁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 경향신문입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팀을 총괄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서울지방경찰청뿐 아니라 경찰청으로부터도 압력 전화를 받았고 상부로부터 주의도 받았다'고 밝혔다는 기사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부인했다는 내용입니다.

5. 서울신문은 기자의 사설 토토 심야체험기인 "클릭으로 잠시 짜릿했으나 영혼까지 털렸다"라는 기사를 통해 아는 사람의 추천을 통해서만 엄격하게 회원을 받아 운영하는 사설 스포츠 토토는 베팅액과 배당률이 높고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이 있어 사람들이 쉽게 유혹에 빠진다고 전했습니다.

6. 한국경제 신문은 "셀트리온 쇼크로 바이오 산업의 성장판 닫힐라" 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공매도 작전 세력에 지쳐 회사를 팔겠다'는 회장의 말에 셀트리온 주가가 폭락한데다, 줄기세포 업체인 R&L 바이오도 상장폐지 되면서 바이오 산업 전체가 위기로 내몰리는 것이 우려된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멘트>

다음은 오늘의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미국의 원자력 협상 태도는 동맹국에 대한 예의 아니다"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인사 개혁 없이는 검찰 개혁도 없다"

동아일보는 "한미 원자력 협정, 미국은 한국의 족쇄 풀어줄 때 됐다"라는 사설을 올렸고

한겨레 신문은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혐의 은폐했던 경찰도 수사해야"

한국일보는 "상상력과 창의성도 없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 경제"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리포트>

한국일보는 지구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슈퍼 지구' 2개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지난 4년 동안 관측한 결과, 지구로부터 1,200광년 떨어진 거문고 자리에서 케플러-62e와 케플러-62f를 찾아냈는데요.

여기엔 물이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일보는 "스폰서도 광고도... 비정한 얼짱 편애"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에 오른 박인비 선수는 집중을 위해 웃지도 않는 표정 등 너무나 평범하다는 이유로, 이미지를 중시하는 기업체의 메인 스폰서가 3년째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기업체의 여자 골퍼 평가 항목을 취재한 결과, 외모가 무려 35%나 됐다며, 이는 경기력이 중요한 스포츠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