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서 희귀 황어 수십만 마리 자연 부화
입력 2013.04.20 (06:51)
수정 2013.04.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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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 태화강에서 자연 부화한 어린 황어떼 수십만 마리가 목격됐습니다.
산란을 위해 태화강으로 회귀한 황어들은 3년째 확인되고 있지만, 치어들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영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태화강 상류.
몸길이 1~2센티미터 가량의 작은 물고기떼가 물살을 헤치며 노닐고 있습니다.
부화한 지 보름 정도된 어린 황어들입니다.
수십만 마리의 어린 황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어미 황어들은 3년째 확인되고 있지만, 치어들이 목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해성(울산시 항만수산과 담당) : "3년전 회귀한 황어들이 산란해서 그 치어들이 다시 회귀해서 산란한 것으로 보인다."
황어의 회귀와 산란, 그리고 또 회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태화강에서 확인된 겁니다.
어린 황어는 한 두달 더 자란 뒤 기수지역으로 이동해 5월에서 6월까지 머무르다 바다로 나갑니다.
황어는 주로 우리나라 동남해 하천과 연해 등에서 분포하며, 수명은 5년에서 10년 사입이다.
다 자란 황어가 산란을 위해 태화강을 다시 찾는 시기는 3월에서 5월, 울산시는 이 시기 황어의 불법포획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연어에 이어 황어의 자연부화까지 확인되면서 태화강이 회귀성 어류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울산 태화강에서 자연 부화한 어린 황어떼 수십만 마리가 목격됐습니다.
산란을 위해 태화강으로 회귀한 황어들은 3년째 확인되고 있지만, 치어들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영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태화강 상류.
몸길이 1~2센티미터 가량의 작은 물고기떼가 물살을 헤치며 노닐고 있습니다.
부화한 지 보름 정도된 어린 황어들입니다.
수십만 마리의 어린 황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어미 황어들은 3년째 확인되고 있지만, 치어들이 목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해성(울산시 항만수산과 담당) : "3년전 회귀한 황어들이 산란해서 그 치어들이 다시 회귀해서 산란한 것으로 보인다."
황어의 회귀와 산란, 그리고 또 회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태화강에서 확인된 겁니다.
어린 황어는 한 두달 더 자란 뒤 기수지역으로 이동해 5월에서 6월까지 머무르다 바다로 나갑니다.
황어는 주로 우리나라 동남해 하천과 연해 등에서 분포하며, 수명은 5년에서 10년 사입이다.
다 자란 황어가 산란을 위해 태화강을 다시 찾는 시기는 3월에서 5월, 울산시는 이 시기 황어의 불법포획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연어에 이어 황어의 자연부화까지 확인되면서 태화강이 회귀성 어류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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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태화강서 희귀 황어 수십만 마리 자연 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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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0 09:16:45
- 수정2013-04-20 09:32:00
<앵커 멘트>
울산 태화강에서 자연 부화한 어린 황어떼 수십만 마리가 목격됐습니다.
산란을 위해 태화강으로 회귀한 황어들은 3년째 확인되고 있지만, 치어들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영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태화강 상류.
몸길이 1~2센티미터 가량의 작은 물고기떼가 물살을 헤치며 노닐고 있습니다.
부화한 지 보름 정도된 어린 황어들입니다.
수십만 마리의 어린 황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어미 황어들은 3년째 확인되고 있지만, 치어들이 목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해성(울산시 항만수산과 담당) : "3년전 회귀한 황어들이 산란해서 그 치어들이 다시 회귀해서 산란한 것으로 보인다."
황어의 회귀와 산란, 그리고 또 회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태화강에서 확인된 겁니다.
어린 황어는 한 두달 더 자란 뒤 기수지역으로 이동해 5월에서 6월까지 머무르다 바다로 나갑니다.
황어는 주로 우리나라 동남해 하천과 연해 등에서 분포하며, 수명은 5년에서 10년 사입이다.
다 자란 황어가 산란을 위해 태화강을 다시 찾는 시기는 3월에서 5월, 울산시는 이 시기 황어의 불법포획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연어에 이어 황어의 자연부화까지 확인되면서 태화강이 회귀성 어류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울산 태화강에서 자연 부화한 어린 황어떼 수십만 마리가 목격됐습니다.
산란을 위해 태화강으로 회귀한 황어들은 3년째 확인되고 있지만, 치어들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영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태화강 상류.
몸길이 1~2센티미터 가량의 작은 물고기떼가 물살을 헤치며 노닐고 있습니다.
부화한 지 보름 정도된 어린 황어들입니다.
수십만 마리의 어린 황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어미 황어들은 3년째 확인되고 있지만, 치어들이 목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해성(울산시 항만수산과 담당) : "3년전 회귀한 황어들이 산란해서 그 치어들이 다시 회귀해서 산란한 것으로 보인다."
황어의 회귀와 산란, 그리고 또 회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태화강에서 확인된 겁니다.
어린 황어는 한 두달 더 자란 뒤 기수지역으로 이동해 5월에서 6월까지 머무르다 바다로 나갑니다.
황어는 주로 우리나라 동남해 하천과 연해 등에서 분포하며, 수명은 5년에서 10년 사입이다.
다 자란 황어가 산란을 위해 태화강을 다시 찾는 시기는 3월에서 5월, 울산시는 이 시기 황어의 불법포획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연어에 이어 황어의 자연부화까지 확인되면서 태화강이 회귀성 어류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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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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