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인권상황 개탄스러운 상태”

입력 2013.04.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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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 인권상황에 대해 여전히 최악의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12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은 여전히 개탄스럽다"면서 "탈북자들은 사법 절차에 의하지 않은 처형과 실종, 임의적 감금과 고문 등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인권실태 평가는 2009년 '열악하다'를 시작으로 2010년과 2011년 각각 '개탄스럽다'와 '암울하다'에 이어 지난해는 '매우 열악하다'로 표현이 바뀌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총평에서 "북한은 60년 이상 김씨 일가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 독재 국가"라면서 "김정은이 지난해 7월 17일 공화국 원수 칭호를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올해 보고서에서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 가운데서는 북한과 함께 중국과 베트남 등이 '문제 국가'로 지목됐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인권을 존중하는 국가로 평가했으나 국가보안법에 대한 해석 논란을 또다시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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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북한 인권상황 개탄스러운 상태”
    • 입력 2013-04-20 09:22:17
    국제
미국은 북한 인권상황에 대해 여전히 최악의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12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은 여전히 개탄스럽다"면서 "탈북자들은 사법 절차에 의하지 않은 처형과 실종, 임의적 감금과 고문 등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인권실태 평가는 2009년 '열악하다'를 시작으로 2010년과 2011년 각각 '개탄스럽다'와 '암울하다'에 이어 지난해는 '매우 열악하다'로 표현이 바뀌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총평에서 "북한은 60년 이상 김씨 일가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 독재 국가"라면서 "김정은이 지난해 7월 17일 공화국 원수 칭호를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올해 보고서에서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 가운데서는 북한과 함께 중국과 베트남 등이 '문제 국가'로 지목됐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인권을 존중하는 국가로 평가했으나 국가보안법에 대한 해석 논란을 또다시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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