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용의자 체포…범행 동기 조사 중

입력 2013.04.20 (17:00) 수정 2013.04.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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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보스턴 테러가 발생한 지 나흘 만에 도주했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이로써 테러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숨지고 1명은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을 피해 달아났던 보스턴 테러 용의자가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체포됐습니다.

테러 용의자 19살 조하르 차르나예프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워터타운 지역의 한 주택에서 경찰과 대치 끝에 붙잡혔습니다.

조하르는 체포 당시 주택 뒷마당에 있는 보트 안에서 숨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하르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미 수사당국은 밝혔습니다.

조하르는 자신의 형과 함께 지난 15일 일어난 보스턴 마라톤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들 형제는 테러 발생 3일 뒤인 지난 18일, 매사추세츠 공대에서 경찰관 1명을 살해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형 타메를란이 숨졌습니다.

이들 형제는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 인근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10여 년 전 가족들과 미국으로 이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미국 사회에서 자라고 공부한 젊은이들이 왜 그런 폭력을 저지른 것일까요?"

미 수사당국은 이들의 금융 거래와 통화 기록 등을 토대로 이슬람 조직과 관련이 있는지, 범행 동기는 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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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테러 용의자 체포…범행 동기 조사 중
    • 입력 2013-04-20 17:11:22
    • 수정2013-04-20 2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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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보스턴 테러가 발생한 지 나흘 만에 도주했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이로써 테러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숨지고 1명은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을 피해 달아났던 보스턴 테러 용의자가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체포됐습니다.

테러 용의자 19살 조하르 차르나예프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워터타운 지역의 한 주택에서 경찰과 대치 끝에 붙잡혔습니다.

조하르는 체포 당시 주택 뒷마당에 있는 보트 안에서 숨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하르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미 수사당국은 밝혔습니다.

조하르는 자신의 형과 함께 지난 15일 일어난 보스턴 마라톤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들 형제는 테러 발생 3일 뒤인 지난 18일, 매사추세츠 공대에서 경찰관 1명을 살해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형 타메를란이 숨졌습니다.

이들 형제는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 인근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10여 년 전 가족들과 미국으로 이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미국 사회에서 자라고 공부한 젊은이들이 왜 그런 폭력을 저지른 것일까요?"

미 수사당국은 이들의 금융 거래와 통화 기록 등을 토대로 이슬람 조직과 관련이 있는지, 범행 동기는 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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