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입력 2013.04.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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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성향 정치인인 신도 요시타카 일본 총무상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도 총무상은 춘계 예대제를 하루 앞둔 오늘 야스쿠니에 참배한 뒤, 조부가 태평양 전쟁에서 사망했다며 정기적으로 참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도 총무상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이오지마 수비대를 지휘해 미군을 상대로 '옥쇄작전'을 펼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 육군 대장의 외손자입니다.

지난해 제2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가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현 아베 내각은 각료들의 야스쿠니 참배를 개인 의사에 맡기고, 각료의 참배 의사와 참배 여부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다는 기조입니다.

신도 총무상은 일본이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약탈 도서를 돌려주기로 한 한일도서협정에 반대했으며, 2011년 8월 한국의 독도 지배 강화 실태를 살펴보겠다며 울릉도 방문길에 나섰다가 김포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바 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각종 침략 전쟁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도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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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총무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
    • 입력 2013-04-20 19:05:26
    국제
우익 성향 정치인인 신도 요시타카 일본 총무상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도 총무상은 춘계 예대제를 하루 앞둔 오늘 야스쿠니에 참배한 뒤, 조부가 태평양 전쟁에서 사망했다며 정기적으로 참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도 총무상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이오지마 수비대를 지휘해 미군을 상대로 '옥쇄작전'을 펼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 육군 대장의 외손자입니다. 지난해 제2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가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현 아베 내각은 각료들의 야스쿠니 참배를 개인 의사에 맡기고, 각료의 참배 의사와 참배 여부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다는 기조입니다. 신도 총무상은 일본이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약탈 도서를 돌려주기로 한 한일도서협정에 반대했으며, 2011년 8월 한국의 독도 지배 강화 실태를 살펴보겠다며 울릉도 방문길에 나섰다가 김포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바 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각종 침략 전쟁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도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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