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 “대입 제도 전면 재검토”

입력 2013.04.20 (21:11) 수정 2013.04.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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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학 입시제도!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입시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장관은 KBS <일요진단> 녹화에서 8월엔 입시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궂은 날씨에도 대학 입학설명회 자리는 꽉 찼습니다.

올해 대학별 입시 전형은 약 3천 가지.

학과 선택만큼이나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 고민입니다.

<인터뷰> 정승혜(서울 명륜동) : "너무 복잡하다보니까, 입시기관이나 학원 설명듣지 않고는 제대로 준비할 자신이 없어요"

이처럼 복잡한 입시제도를 정부가 전면 재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대입제도에 대해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입시에는 수능과 논술, 입학사정관제 등 여러 부분이 맞물려 있어서, 하나를 고치면 다른 쪽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녹취>서남수(교육부 장관) : "한면만 수정하려면 기대하지 않는 쪽으로 부작용 나기때문에 지금은 종합적으로 놓고 보고..."

서장관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난이도별 선택형 수능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인정해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서남수(교육부 장관) : "의도치 않게 대학입시를 복잡하게 만든 측면이 있어서 이부분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지 고심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시는 학생부나 논술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전형 요소와 반영비율을 단순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구체적인 대학입시 간소화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고, 대학들도 이에 맞춰 2015학년도 입시 전형계획을 제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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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수 교육부 장관 “대입 제도 전면 재검토”
    • 입력 2013-04-20 21:01:18
    • 수정2013-04-20 2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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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학 입시제도!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입시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장관은 KBS <일요진단> 녹화에서 8월엔 입시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궂은 날씨에도 대학 입학설명회 자리는 꽉 찼습니다.

올해 대학별 입시 전형은 약 3천 가지.

학과 선택만큼이나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 고민입니다.

<인터뷰> 정승혜(서울 명륜동) : "너무 복잡하다보니까, 입시기관이나 학원 설명듣지 않고는 제대로 준비할 자신이 없어요"

이처럼 복잡한 입시제도를 정부가 전면 재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대입제도에 대해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입시에는 수능과 논술, 입학사정관제 등 여러 부분이 맞물려 있어서, 하나를 고치면 다른 쪽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녹취>서남수(교육부 장관) : "한면만 수정하려면 기대하지 않는 쪽으로 부작용 나기때문에 지금은 종합적으로 놓고 보고..."

서장관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난이도별 선택형 수능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인정해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서남수(교육부 장관) : "의도치 않게 대학입시를 복잡하게 만든 측면이 있어서 이부분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지 고심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시는 학생부나 논술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전형 요소와 반영비율을 단순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구체적인 대학입시 간소화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고, 대학들도 이에 맞춰 2015학년도 입시 전형계획을 제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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