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들 “우리도 아이 낳고 싶어요”

입력 2013.04.21 (21:23) 수정 2013.04.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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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성 장애인들이게 출산과 육아는 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출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성 장애인들의 출산과 육아 실태를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병변 2급 장애인 설미화 씨.

7살 아들을 건강하게 키워냈습니다.

무료로 장애 여성의 출산과 육아를 도와주는 도우미 제도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설미화(뇌병변 장애 2급) : "제가 말을 못하는데 (도우미) 선생님이 정훈이가 말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신생아를 주 6일, 하루 6시간 돌봐주고 11살까지 학습지도도 해줍니다.

하지만, 도움받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이 장애 임신부는 임신기간 도움을 원했지만 출산 직전에야 도우미를 배정받았습니다.

올해 서울의 장애 도우미 혜택 가정은 150가구.

예산도 사람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오아름(사회복지사) : "급여가 낮은 실상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턴 임금이 조금 올라 모집하는게 낫지 않을까..."

그나마 장애인 육아 출산 도우미 제도는 서울에만 있습니다.

타시도의 가사 도우미에게 육아 전문성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보험 적용이 안 되는 태아의 유전자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은 과젭니다.

장애 여성들에게 출산과 육아는 아이와 엄마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얘기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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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장애인들 “우리도 아이 낳고 싶어요”
    • 입력 2013-04-21 21:25:16
    • 수정2013-04-21 2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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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성 장애인들이게 출산과 육아는 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출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성 장애인들의 출산과 육아 실태를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병변 2급 장애인 설미화 씨.

7살 아들을 건강하게 키워냈습니다.

무료로 장애 여성의 출산과 육아를 도와주는 도우미 제도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설미화(뇌병변 장애 2급) : "제가 말을 못하는데 (도우미) 선생님이 정훈이가 말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신생아를 주 6일, 하루 6시간 돌봐주고 11살까지 학습지도도 해줍니다.

하지만, 도움받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이 장애 임신부는 임신기간 도움을 원했지만 출산 직전에야 도우미를 배정받았습니다.

올해 서울의 장애 도우미 혜택 가정은 150가구.

예산도 사람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오아름(사회복지사) : "급여가 낮은 실상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턴 임금이 조금 올라 모집하는게 낫지 않을까..."

그나마 장애인 육아 출산 도우미 제도는 서울에만 있습니다.

타시도의 가사 도우미에게 육아 전문성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보험 적용이 안 되는 태아의 유전자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은 과젭니다.

장애 여성들에게 출산과 육아는 아이와 엄마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얘기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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