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9기 가동 중단…때아닌 ‘봄철 전력난’
입력 2013.04.24 (06:10)
수정 2013.04.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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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딴 원전 고장으로 봄철 때아닌 전력난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원전 23기중 무려 9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추면서 800만 킬로와트 가까운 전력 생산이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0만 킬로와트급 신월성 1호기가 가동을 멈춘 건 어제 아침 7시 44분, 지난해 8월 고장났던 제어봉 제어 계통의 전자부품이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인터뷰>김기인(한수원 월성원자력 운영실장) : "사내외 전문인력이 참여해서 해당 제어봉에 대한 전력함의 정밀점검을 수행중이 있으며, 고장이 확인되는대로 부품을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동 중단 채 1시간이 안돼, 전력거래소 상황판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6백만 킬로와트를 유지하던 예비전력이 400만 킬로와트대로 뚝 떨어지면서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비수기로 분류되는 봄철, 4월에 전력 경보가 발령되긴 처음입니다.
때아닌 전력난의 원인은 다수의 원전이 동시에 발전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고리 1호기와 신고리 1호기 등 원전 6기가 예방 정비차 가동을 중단했고, 월성 1호기는 수명이 다 돼, 신월성 1호기와 고리 4호기는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국내 원전 23기중 9기가 정지돼 790만 킬로와트의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조성만(전력거래소 센터장) : "(오늘은) 마찬가지로 약 232만 킬로와트의 비상 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최소 다음 주 초까지는 전력 수급 불안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잇딴 원전 고장으로 봄철 때아닌 전력난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원전 23기중 무려 9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추면서 800만 킬로와트 가까운 전력 생산이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0만 킬로와트급 신월성 1호기가 가동을 멈춘 건 어제 아침 7시 44분, 지난해 8월 고장났던 제어봉 제어 계통의 전자부품이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인터뷰>김기인(한수원 월성원자력 운영실장) : "사내외 전문인력이 참여해서 해당 제어봉에 대한 전력함의 정밀점검을 수행중이 있으며, 고장이 확인되는대로 부품을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동 중단 채 1시간이 안돼, 전력거래소 상황판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6백만 킬로와트를 유지하던 예비전력이 400만 킬로와트대로 뚝 떨어지면서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비수기로 분류되는 봄철, 4월에 전력 경보가 발령되긴 처음입니다.
때아닌 전력난의 원인은 다수의 원전이 동시에 발전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고리 1호기와 신고리 1호기 등 원전 6기가 예방 정비차 가동을 중단했고, 월성 1호기는 수명이 다 돼, 신월성 1호기와 고리 4호기는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국내 원전 23기중 9기가 정지돼 790만 킬로와트의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조성만(전력거래소 센터장) : "(오늘은) 마찬가지로 약 232만 킬로와트의 비상 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최소 다음 주 초까지는 전력 수급 불안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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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9기 가동 중단…때아닌 ‘봄철 전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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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4 06:14:30
- 수정2013-04-24 0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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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원전 고장으로 봄철 때아닌 전력난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원전 23기중 무려 9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추면서 800만 킬로와트 가까운 전력 생산이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0만 킬로와트급 신월성 1호기가 가동을 멈춘 건 어제 아침 7시 44분, 지난해 8월 고장났던 제어봉 제어 계통의 전자부품이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인터뷰>김기인(한수원 월성원자력 운영실장) : "사내외 전문인력이 참여해서 해당 제어봉에 대한 전력함의 정밀점검을 수행중이 있으며, 고장이 확인되는대로 부품을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동 중단 채 1시간이 안돼, 전력거래소 상황판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6백만 킬로와트를 유지하던 예비전력이 400만 킬로와트대로 뚝 떨어지면서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비수기로 분류되는 봄철, 4월에 전력 경보가 발령되긴 처음입니다.
때아닌 전력난의 원인은 다수의 원전이 동시에 발전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고리 1호기와 신고리 1호기 등 원전 6기가 예방 정비차 가동을 중단했고, 월성 1호기는 수명이 다 돼, 신월성 1호기와 고리 4호기는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국내 원전 23기중 9기가 정지돼 790만 킬로와트의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조성만(전력거래소 센터장) : "(오늘은) 마찬가지로 약 232만 킬로와트의 비상 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최소 다음 주 초까지는 전력 수급 불안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잇딴 원전 고장으로 봄철 때아닌 전력난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원전 23기중 무려 9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추면서 800만 킬로와트 가까운 전력 생산이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0만 킬로와트급 신월성 1호기가 가동을 멈춘 건 어제 아침 7시 44분, 지난해 8월 고장났던 제어봉 제어 계통의 전자부품이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인터뷰>김기인(한수원 월성원자력 운영실장) : "사내외 전문인력이 참여해서 해당 제어봉에 대한 전력함의 정밀점검을 수행중이 있으며, 고장이 확인되는대로 부품을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동 중단 채 1시간이 안돼, 전력거래소 상황판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6백만 킬로와트를 유지하던 예비전력이 400만 킬로와트대로 뚝 떨어지면서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비수기로 분류되는 봄철, 4월에 전력 경보가 발령되긴 처음입니다.
때아닌 전력난의 원인은 다수의 원전이 동시에 발전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고리 1호기와 신고리 1호기 등 원전 6기가 예방 정비차 가동을 중단했고, 월성 1호기는 수명이 다 돼, 신월성 1호기와 고리 4호기는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국내 원전 23기중 9기가 정지돼 790만 킬로와트의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조성만(전력거래소 센터장) : "(오늘은) 마찬가지로 약 232만 킬로와트의 비상 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최소 다음 주 초까지는 전력 수급 불안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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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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