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포로수용소 사망 원인 1위는 전염병”

입력 2013.04.24 (09:36) 수정 2013.04.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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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기간 남측 포로수용소에 수용됐던 포로의 사망 원인 중 1위는 전염병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림대의대 기생충학교실 허선 교수팀은 미국 국방성 자료를 기초로 1950년부터 1953년까지 6.25전쟁 기간 남측 포로수용소의 사망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 17만 천400여명의 수용자 가운데 약 4.4%인 7천6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 원인으로는 결핵이나 이질, 설사 등 전염병이 약 66%로 가장 많았고, 총상 등에 의한 외상은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팀은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 각종 전염성 질환이 유행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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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전쟁 포로수용소 사망 원인 1위는 전염병”
    • 입력 2013-04-24 09:36:39
    • 수정2013-04-24 20:19:27
    사회
6.25전쟁 기간 남측 포로수용소에 수용됐던 포로의 사망 원인 중 1위는 전염병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림대의대 기생충학교실 허선 교수팀은 미국 국방성 자료를 기초로 1950년부터 1953년까지 6.25전쟁 기간 남측 포로수용소의 사망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 17만 천400여명의 수용자 가운데 약 4.4%인 7천6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 원인으로는 결핵이나 이질, 설사 등 전염병이 약 66%로 가장 많았고, 총상 등에 의한 외상은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팀은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 각종 전염성 질환이 유행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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