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 껍질 구조 신소재 합성 성공

입력 2013.04.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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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달걀에서 흰자를 뺀, 노른자와 껍질 구조로 이뤄진 신소재를 대량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건국대 화학공학과 강윤찬 교수팀은 가정용 가습기 40대를 결합한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로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노른자-껍질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밝혔습니다.

노른자 껍질 구조는 공 속에 또 다른 공이 있는 형태로 가운데 빈 공간에 원하는 물질을 넣어 운반할 수 있는 최첨단 나노 구조물입니다.

연구팀은 산화주석을 설탕과 함께 물에 녹여 가습기로 분무한 뒤, 고온처리해 산화주석 구조물만 남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수일 걸리던 합성법을 수초만에 가능하도록 만든 획기적인 기술로,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지' 속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리튬 이차전지 충전과 방전뿐 아니라 촉매, 센서, 약물전달 등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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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른자 껍질 구조 신소재 합성 성공
    • 입력 2013-04-24 16:07:27
    IT·과학
국내 연구진이 달걀에서 흰자를 뺀, 노른자와 껍질 구조로 이뤄진 신소재를 대량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건국대 화학공학과 강윤찬 교수팀은 가정용 가습기 40대를 결합한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로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노른자-껍질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밝혔습니다. 노른자 껍질 구조는 공 속에 또 다른 공이 있는 형태로 가운데 빈 공간에 원하는 물질을 넣어 운반할 수 있는 최첨단 나노 구조물입니다. 연구팀은 산화주석을 설탕과 함께 물에 녹여 가습기로 분무한 뒤, 고온처리해 산화주석 구조물만 남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수일 걸리던 합성법을 수초만에 가능하도록 만든 획기적인 기술로,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지' 속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리튬 이차전지 충전과 방전뿐 아니라 촉매, 센서, 약물전달 등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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