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엔저 계속 간다…가전·자동차·철강 타격”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엔저 기조가 계속될 것이며 그 영향은 앞으로가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강원도청에서 열린 '아카데미 강원' 강연에서 엔저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면서 조심스럽고 주의 깊게 영향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다만 엔저로 심리적인 효과를 가져 오겠지만 일본경제가 실제로 얼마나 살아날지는 두고 봐야 하며 경제가 회복되면서 통화 가치가 절하되는 일은 드물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김 총재는 한국 경제는 올해 상반기 중 전기 대비 0.8%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점차 회복되겠지만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