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수 前 복싱세계챔피언, 폭행으로 체포

입력 2013.04.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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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프로 복싱 세계 챔피언을 지낸 재일동포 3세 홍창수 씨가 주먹을 휘둘러 일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홍 씨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오후 6시15분쯤 효고현 미타시 노상에서 주유소 손님 A씨와 주유소 점장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가족을 태우고 차를 몰고 가던 중 주유소에서 나온 A씨의 차가 갑자기 앞쪽에 끼어들자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은 탓에 뒷자리에 앉아 있던 두살된 딸이 앞좌석에 부딪혀 화가 나 두 사람에게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씨는 2000년 세계복싱평의회 슈퍼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조인주 선수에게 판정승을 거둔 뒤 8차 방어에 성공하는 등 통산 32승 8KO 3패 1무의 전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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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창수 前 복싱세계챔피언, 폭행으로 체포
    • 입력 2013-04-24 19:07:16
    종합
2000년대 프로 복싱 세계 챔피언을 지낸 재일동포 3세 홍창수 씨가 주먹을 휘둘러 일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홍 씨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오후 6시15분쯤 효고현 미타시 노상에서 주유소 손님 A씨와 주유소 점장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가족을 태우고 차를 몰고 가던 중 주유소에서 나온 A씨의 차가 갑자기 앞쪽에 끼어들자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은 탓에 뒷자리에 앉아 있던 두살된 딸이 앞좌석에 부딪혀 화가 나 두 사람에게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씨는 2000년 세계복싱평의회 슈퍼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조인주 선수에게 판정승을 거둔 뒤 8차 방어에 성공하는 등 통산 32승 8KO 3패 1무의 전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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