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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쾌투’ 넥센, 두산 꺾고 6연승 신바람!
입력 2013.04.24 (22:16) 수정 2013.04.24 (23:22) 연합뉴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 브랜든 나이트(넥센)가 시즌 3승째를 따내고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나이트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계속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서울 라이벌' 대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3개를 줬으나 1점으로 틀어막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나이트의 호투를 발판삼아 넥센 타선은 홈런 1개 포함, 안타 13개를 몰아쳐 9-1로 대승했다.

올해 9개 구단 최다인 6연승을 달린 넥센은 13승 6패로 2위를 지켰다.

두산전 4연승과 함께 시즌 3승째를 수확한 나이트는 평균자책점을 2.10으로 떨어뜨리고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그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20), 다승 2위(16승)에 오르고 넥센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40년 친구' 이만수 SK 감독과 김시진 롯데 감독이 격돌한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뒷심을 발휘한 롯데의 김 감독이 웃었다.

롯데는 8회 대타 박종윤의 결승 3루타에 힘입어 SK에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대현을 대신해 롯데의 뒷문을 맡은 김성배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고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전자 라이벌' 대결이 벌어진 잠실구장에서는 삼성이 LG를 3-2로 꺾었다.

시속 150㎞ 광속구 싸움에서 한국 무대 첫 승리를 챙긴 삼성의 선발 릭 밴덴헐크가 레다메스 리즈(LG)에게 판정승했다.

고려대 시절 기숙사 '방장'(김경문 NC 감독)과 '방졸'(선동열 KIA 감독)의 대결이 벌어진 창원 마산구장에서 선두 KIA는 최하위 NC와 연장 12회 헛심 공방 끝에 5-5로 비겼다.

◇ 잠실(삼성 3-2 LG)

살얼음 리드에 올라온 LG 불펜의 핵 정현욱이 '친정'에 결승점(리즈의 자책점)을 내줬다.

호투하던 LG 선발 리즈는 2-1로 앞선 7회 1사 후 연속 몸에 맞은 볼과 폭투를 허용하며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배영섭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에 뛰던 주자를 잡아낸 뒤 2사 2,3루에서 정현욱에게 바통을 넘겼다.

박한이는 정현욱의 2구째를 통타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7회말 1사 1,2루 기회를 못 살린 데 이어 8회 무사 1루에서는 주자 박용택이 삼성 투수 안지만의 견제에 횡사하면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 목동(넥센 9-1 두산)

나란히 상대팀을 제물로 3연승씩 달리던 나이트(넥센)와 노경은(두산)의 어깨 대결에서 나이트가 완승했다.

나이트는 2,6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누상에 내보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1점만 허용했다.

4회 1사 1,3루에서 양의지를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이날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반면 두산의 노경은은 넥센 타선의 장타에 KO 당했다.

넥센 타선은 0-0이던 2회 김민성의 1타점 2루타, 유한준의 좌월 투런포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3-1이던 5회 4번 주포 박병호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넥센은 6회와 7회 각각 1점씩 보태고 두산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 사직(롯데 8-7 SK)

롯데가 소총 공세로 SK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6으로 끌려가던 7회 롯데는 강민호의 2루타, 장성호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우선상 2루타와 박기혁의 땅볼을 묶어 2점을 따라붙었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다리 밑을 관통하는 김문호의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롯데는 5-6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5-7로 끌려가던 8회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SK 구원 채병용의 난조를 틈 타 볼넷 3개로 잡은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대타 박종윤이 SK 우완 전유수의 낮은 공을 끌어당겨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8회 마운드에 올라 공 1개로 한동민을 땅볼로 처리한 롯데 왼팔 이명우는 통산 13번째 최소 투구 승리를 챙겼다.

SK 정근우는 3회와 6회 왼쪽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포, 스리런포를 잇달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마산(NC 5-5 KIA)

끈질긴 NC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초반 KIA 마운드를 상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NC는 그러나 5회 김선빈에게 좌전 적시타, 이범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내주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8회 2사 1,2루에서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 안타를 맞아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NC는 9회 선두 마낙길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과감하게 2루를 훔쳐 기회를 살렸다.

이어 조평호가 KIA 마무리 앤서니 르루의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 우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천금같은 동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NC는 연장 12회 말 김종찬의 안타, 노진혁의 고의 4구로 2사 1,2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이태원이 삼진으로 물러난 탓에 무승부에 만족했다.
  • ‘나이트 쾌투’ 넥센, 두산 꺾고 6연승 신바람!
    • 입력 2013-04-24 22:16:04
    • 수정2013-04-24 23:22:20
    연합뉴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 브랜든 나이트(넥센)가 시즌 3승째를 따내고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나이트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계속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서울 라이벌' 대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3개를 줬으나 1점으로 틀어막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나이트의 호투를 발판삼아 넥센 타선은 홈런 1개 포함, 안타 13개를 몰아쳐 9-1로 대승했다.

올해 9개 구단 최다인 6연승을 달린 넥센은 13승 6패로 2위를 지켰다.

두산전 4연승과 함께 시즌 3승째를 수확한 나이트는 평균자책점을 2.10으로 떨어뜨리고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그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20), 다승 2위(16승)에 오르고 넥센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40년 친구' 이만수 SK 감독과 김시진 롯데 감독이 격돌한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뒷심을 발휘한 롯데의 김 감독이 웃었다.

롯데는 8회 대타 박종윤의 결승 3루타에 힘입어 SK에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대현을 대신해 롯데의 뒷문을 맡은 김성배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고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전자 라이벌' 대결이 벌어진 잠실구장에서는 삼성이 LG를 3-2로 꺾었다.

시속 150㎞ 광속구 싸움에서 한국 무대 첫 승리를 챙긴 삼성의 선발 릭 밴덴헐크가 레다메스 리즈(LG)에게 판정승했다.

고려대 시절 기숙사 '방장'(김경문 NC 감독)과 '방졸'(선동열 KIA 감독)의 대결이 벌어진 창원 마산구장에서 선두 KIA는 최하위 NC와 연장 12회 헛심 공방 끝에 5-5로 비겼다.

◇ 잠실(삼성 3-2 LG)

살얼음 리드에 올라온 LG 불펜의 핵 정현욱이 '친정'에 결승점(리즈의 자책점)을 내줬다.

호투하던 LG 선발 리즈는 2-1로 앞선 7회 1사 후 연속 몸에 맞은 볼과 폭투를 허용하며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배영섭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에 뛰던 주자를 잡아낸 뒤 2사 2,3루에서 정현욱에게 바통을 넘겼다.

박한이는 정현욱의 2구째를 통타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7회말 1사 1,2루 기회를 못 살린 데 이어 8회 무사 1루에서는 주자 박용택이 삼성 투수 안지만의 견제에 횡사하면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 목동(넥센 9-1 두산)

나란히 상대팀을 제물로 3연승씩 달리던 나이트(넥센)와 노경은(두산)의 어깨 대결에서 나이트가 완승했다.

나이트는 2,6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누상에 내보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1점만 허용했다.

4회 1사 1,3루에서 양의지를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이날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반면 두산의 노경은은 넥센 타선의 장타에 KO 당했다.

넥센 타선은 0-0이던 2회 김민성의 1타점 2루타, 유한준의 좌월 투런포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3-1이던 5회 4번 주포 박병호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넥센은 6회와 7회 각각 1점씩 보태고 두산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 사직(롯데 8-7 SK)

롯데가 소총 공세로 SK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6으로 끌려가던 7회 롯데는 강민호의 2루타, 장성호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우선상 2루타와 박기혁의 땅볼을 묶어 2점을 따라붙었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다리 밑을 관통하는 김문호의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롯데는 5-6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5-7로 끌려가던 8회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SK 구원 채병용의 난조를 틈 타 볼넷 3개로 잡은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대타 박종윤이 SK 우완 전유수의 낮은 공을 끌어당겨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8회 마운드에 올라 공 1개로 한동민을 땅볼로 처리한 롯데 왼팔 이명우는 통산 13번째 최소 투구 승리를 챙겼다.

SK 정근우는 3회와 6회 왼쪽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포, 스리런포를 잇달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마산(NC 5-5 KIA)

끈질긴 NC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초반 KIA 마운드를 상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NC는 그러나 5회 김선빈에게 좌전 적시타, 이범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내주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8회 2사 1,2루에서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 안타를 맞아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NC는 9회 선두 마낙길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과감하게 2루를 훔쳐 기회를 살렸다.

이어 조평호가 KIA 마무리 앤서니 르루의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 우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천금같은 동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NC는 연장 12회 말 김종찬의 안타, 노진혁의 고의 4구로 2사 1,2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이태원이 삼진으로 물러난 탓에 무승부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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