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제난에 지하철 이름도 판매

입력 2013.04.2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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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을 겪고 있는 스페인이 지하철 노선과 역 이름도 민간에 광고용으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언론 등은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 정부가 3년 동안 3백만 유로, 40여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수도 마드리드의 중심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과 시내 중심 광장에 있는 역 이름을 이동 전화 사업자의 회사 이름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이름이 바뀌는 이 지하철 노선은 하루 12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민간 회사의 이름이 지하철 노선명으로 사용되기는 유럽에서 처음입니다.

경제 위기가 계속되며 스페인 지방정부는 지출은 줄이고 수입을 늘려야 하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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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경제난에 지하철 이름도 판매
    • 입력 2013-04-25 06:12:33
    국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스페인이 지하철 노선과 역 이름도 민간에 광고용으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언론 등은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 정부가 3년 동안 3백만 유로, 40여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수도 마드리드의 중심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과 시내 중심 광장에 있는 역 이름을 이동 전화 사업자의 회사 이름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이름이 바뀌는 이 지하철 노선은 하루 12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민간 회사의 이름이 지하철 노선명으로 사용되기는 유럽에서 처음입니다. 경제 위기가 계속되며 스페인 지방정부는 지출은 줄이고 수입을 늘려야 하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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