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포장재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인 '과불화합물'이 생태계에 유해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낙동강 등 5개 강과 호수에서 과불화합물 10종의 잔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붕어의 혈액에서 최대 48.23ppb, 붕어의 간에서 최대 11.1ppb의 과불화합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낙동강과 영산강의 최대 검출량은 각각 0.035ppb와 0.022ppb로 나타나 북한강보다 5배나 높았습니다.
과불화합물은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식품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분해가 잘 안되며 단백질과 결합해 생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생물체내에 가장 높게 축적된 과불화합물은 과불화옥탄 설폰산으로서, 붕어 혈액 중 생물농축계수가 3천100으로 나타나, UN이 정한 기준 500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과불화합물의 검출량이 중국과 일본 등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부터 생태영향을 조사하고 조사 대상 생물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낙동강 등 5개 강과 호수에서 과불화합물 10종의 잔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붕어의 혈액에서 최대 48.23ppb, 붕어의 간에서 최대 11.1ppb의 과불화합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낙동강과 영산강의 최대 검출량은 각각 0.035ppb와 0.022ppb로 나타나 북한강보다 5배나 높았습니다.
과불화합물은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식품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분해가 잘 안되며 단백질과 결합해 생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생물체내에 가장 높게 축적된 과불화합물은 과불화옥탄 설폰산으로서, 붕어 혈액 중 생물농축계수가 3천100으로 나타나, UN이 정한 기준 500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과불화합물의 검출량이 중국과 일본 등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부터 생태영향을 조사하고 조사 대상 생물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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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재 화학물질, 생태계 유해성 초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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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5 06:15:23
식품포장재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인 '과불화합물'이 생태계에 유해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낙동강 등 5개 강과 호수에서 과불화합물 10종의 잔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붕어의 혈액에서 최대 48.23ppb, 붕어의 간에서 최대 11.1ppb의 과불화합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낙동강과 영산강의 최대 검출량은 각각 0.035ppb와 0.022ppb로 나타나 북한강보다 5배나 높았습니다.
과불화합물은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식품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분해가 잘 안되며 단백질과 결합해 생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생물체내에 가장 높게 축적된 과불화합물은 과불화옥탄 설폰산으로서, 붕어 혈액 중 생물농축계수가 3천100으로 나타나, UN이 정한 기준 500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과불화합물의 검출량이 중국과 일본 등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부터 생태영향을 조사하고 조사 대상 생물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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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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