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폐기물 처리업체 폭발…8명 사상
입력 2013.04.25 (07:12)
수정 2013.04.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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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전주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이 일어나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시 외곽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한 폐기물 처리업체 소각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은 시각은 어제 오후 두 시 반쯤.
불길은 거센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폐기물 더미와 화물차, 근처 건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인터뷰> 박정호(인근 공장 직원) : "안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펑 소리가 나서 밖에 나와 보니까 불똥이 튀어서 저희 회사 벽쪽 가까이 불이 붙었더라고요."
이 사고로 소각로 옆에서 폐기물 선별작업을 하던 61살 이모 씨와 39살 송모 씨가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열여덟 대와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됐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소각장에는 고무 재질의 화약 포장재 폐기물 17톤이 들어와 직원 10여 명이 선별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OO(폐기물업체 직원) : "화약 계통이에요. 어디 거래처에서 실어 왔는지 그것이 터졌나 봐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를 불러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전북 전주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이 일어나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시 외곽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한 폐기물 처리업체 소각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은 시각은 어제 오후 두 시 반쯤.
불길은 거센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폐기물 더미와 화물차, 근처 건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인터뷰> 박정호(인근 공장 직원) : "안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펑 소리가 나서 밖에 나와 보니까 불똥이 튀어서 저희 회사 벽쪽 가까이 불이 붙었더라고요."
이 사고로 소각로 옆에서 폐기물 선별작업을 하던 61살 이모 씨와 39살 송모 씨가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열여덟 대와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됐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소각장에는 고무 재질의 화약 포장재 폐기물 17톤이 들어와 직원 10여 명이 선별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OO(폐기물업체 직원) : "화약 계통이에요. 어디 거래처에서 실어 왔는지 그것이 터졌나 봐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를 불러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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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 폐기물 처리업체 폭발…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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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5 07:14:32
- 수정2013-04-25 08:08:14
<앵커 멘트>
전북 전주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이 일어나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시 외곽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한 폐기물 처리업체 소각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은 시각은 어제 오후 두 시 반쯤.
불길은 거센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폐기물 더미와 화물차, 근처 건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인터뷰> 박정호(인근 공장 직원) : "안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펑 소리가 나서 밖에 나와 보니까 불똥이 튀어서 저희 회사 벽쪽 가까이 불이 붙었더라고요."
이 사고로 소각로 옆에서 폐기물 선별작업을 하던 61살 이모 씨와 39살 송모 씨가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열여덟 대와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됐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소각장에는 고무 재질의 화약 포장재 폐기물 17톤이 들어와 직원 10여 명이 선별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OO(폐기물업체 직원) : "화약 계통이에요. 어디 거래처에서 실어 왔는지 그것이 터졌나 봐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를 불러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전북 전주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이 일어나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시 외곽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한 폐기물 처리업체 소각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은 시각은 어제 오후 두 시 반쯤.
불길은 거센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폐기물 더미와 화물차, 근처 건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인터뷰> 박정호(인근 공장 직원) : "안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펑 소리가 나서 밖에 나와 보니까 불똥이 튀어서 저희 회사 벽쪽 가까이 불이 붙었더라고요."
이 사고로 소각로 옆에서 폐기물 선별작업을 하던 61살 이모 씨와 39살 송모 씨가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열여덟 대와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됐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소각장에는 고무 재질의 화약 포장재 폐기물 17톤이 들어와 직원 10여 명이 선별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OO(폐기물업체 직원) : "화약 계통이에요. 어디 거래처에서 실어 왔는지 그것이 터졌나 봐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를 불러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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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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