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오클라호마, 휴스턴 상대 2연승

입력 2013.04.25 (14: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케빈 듀랜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폭발한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승제) 휴스턴 로키츠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105-102로 이겼다.

사흘 전 1차전에서 29점 차 대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첫 두 경기를 내리 승리, 2회전 진출까지 2승을 남겨뒀다.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이 나란히 29점을 올려 승리를 쌍끌이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초반 89-7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채는 듯했다.

그러나 패트릭 베벌리와 카를로스 델피노의 3점슛, 제임스 하든의 연속 득점을 허용, 4분30초를 남기고 91-92로 역전당했다.

역전패의 위기가 감돌던 가운데 듀랜트가 팀을 구해냈다.

듀랜트는 93-95에서 파슨스의 레이업을 막아내 분위기를 뒤바꿔놨고 이어 역전 3점포를 꽂았다.

기세가 살아난 오클라호마시티는 태보 세퍼로샤의 3점슛과 세르지 이바카의 점프슛을 보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주전 가드인 제러미 린이 전반 이후 부상 때문에 후반전을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역시 2연승을 합창했다.

샌안토니오는 28점을 몰아친 토니 파커의 활약을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102-91로 꺾었다.

파커는 3쿼터에만 레이업과 점프슛으로 12점을 연달아 올려 3쿼터 종료 3분 전 팀에 75-65 리드를 안기며 승리에 앞장섰다.

인디애나도 애틀랜타 호크스를 113-98로 물리쳤다. 폴 조지가 27득점으로 수훈갑이 됐다.

◇25일 전적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2승) 102-91 LA 레이커스(2패)
오클라호마시티(2승) 105-102 휴스턴(2패)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2승) 102-91 애틀랜타(2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NBA PO 오클라호마, 휴스턴 상대 2연승
    • 입력 2013-04-25 14:26:34
    연합뉴스
케빈 듀랜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폭발한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승제) 휴스턴 로키츠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105-102로 이겼다. 사흘 전 1차전에서 29점 차 대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첫 두 경기를 내리 승리, 2회전 진출까지 2승을 남겨뒀다.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이 나란히 29점을 올려 승리를 쌍끌이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초반 89-7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채는 듯했다. 그러나 패트릭 베벌리와 카를로스 델피노의 3점슛, 제임스 하든의 연속 득점을 허용, 4분30초를 남기고 91-92로 역전당했다. 역전패의 위기가 감돌던 가운데 듀랜트가 팀을 구해냈다. 듀랜트는 93-95에서 파슨스의 레이업을 막아내 분위기를 뒤바꿔놨고 이어 역전 3점포를 꽂았다. 기세가 살아난 오클라호마시티는 태보 세퍼로샤의 3점슛과 세르지 이바카의 점프슛을 보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주전 가드인 제러미 린이 전반 이후 부상 때문에 후반전을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역시 2연승을 합창했다. 샌안토니오는 28점을 몰아친 토니 파커의 활약을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102-91로 꺾었다. 파커는 3쿼터에만 레이업과 점프슛으로 12점을 연달아 올려 3쿼터 종료 3분 전 팀에 75-65 리드를 안기며 승리에 앞장섰다. 인디애나도 애틀랜타 호크스를 113-98로 물리쳤다. 폴 조지가 27득점으로 수훈갑이 됐다. ◇25일 전적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2승) 102-91 LA 레이커스(2패) 오클라호마시티(2승) 105-102 휴스턴(2패)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2승) 102-91 애틀랜타(2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