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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선수·지도자 “병역혜택규정 재고”
입력 2013.04.25 (15:55) 연합뉴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병무청이 추진하는 운동선수들의 병역혜택 규정 강화 방안을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은 25일 '체육요원 편입기준 강화계획에 따른 호소문'을 통해 병무청이 마련한 개정안이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지난 8일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한 번의 입상으로 사실상 병역을 면제받는 불합리성을 제거해야 한다"며 운동선수들의 병역 혜택 규정을 크게 강화할 뜻을 나타냈다.

병무청은 국위선양의 기여 실적에 따라 대회별로 평가점수를 매기고, 대회에서 획득한 누적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어야 병역혜택을 받는 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병역법은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에게 체육요원의 혜택을 준다.

이에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은 "10∼20년 동안 혹독한 훈련을 해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고, 국가대표가 돼도 세계무대에서 입상하기는 더욱 어렵다"면서 "한 번의 입상으로 병역을 면제받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말은 선수들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올림픽 등에서 입상해 체육요원에 편입돼도 해당 선수는 34개월 동안의 의무 복무 기간 체육 분야에서 중단없이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결코 병역이 면제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세계선수권대회 등 더 많은 국제대회의 상위 입상자로 혜택을 받는 선수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국가대표선수·지도자 “병역혜택규정 재고”
    • 입력 2013-04-25 15:55:32
    연합뉴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병무청이 추진하는 운동선수들의 병역혜택 규정 강화 방안을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은 25일 '체육요원 편입기준 강화계획에 따른 호소문'을 통해 병무청이 마련한 개정안이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지난 8일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한 번의 입상으로 사실상 병역을 면제받는 불합리성을 제거해야 한다"며 운동선수들의 병역 혜택 규정을 크게 강화할 뜻을 나타냈다.

병무청은 국위선양의 기여 실적에 따라 대회별로 평가점수를 매기고, 대회에서 획득한 누적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어야 병역혜택을 받는 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병역법은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에게 체육요원의 혜택을 준다.

이에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은 "10∼20년 동안 혹독한 훈련을 해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고, 국가대표가 돼도 세계무대에서 입상하기는 더욱 어렵다"면서 "한 번의 입상으로 병역을 면제받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말은 선수들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올림픽 등에서 입상해 체육요원에 편입돼도 해당 선수는 34개월 동안의 의무 복무 기간 체육 분야에서 중단없이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결코 병역이 면제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세계선수권대회 등 더 많은 국제대회의 상위 입상자로 혜택을 받는 선수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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