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졸자 올해 최악의 취업난

입력 2013.04.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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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중국에서 올해 대졸자들이 최악의 취업난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광명일보 등 현지언론은 중국에서 오는 7월 대학을 졸업하는 신규 배출 인력은, 지난해보다 19만 명 늘어난 699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대학 수와 신입생 정원이 급증하면서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대졸자 취업난이 사회 문제가 됐습니다.

지난 2002년 140만 명이던 대졸자 수는 10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었지만, 지난 2월 중국 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평균 15%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칭화대 취업센터 슝이즈 주임은 "올해는 취업 전선에 뛰어든 대졸자들에게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가혹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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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졸자 올해 최악의 취업난
    • 입력 2013-04-25 16:04:09
    국제
고학력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중국에서 올해 대졸자들이 최악의 취업난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광명일보 등 현지언론은 중국에서 오는 7월 대학을 졸업하는 신규 배출 인력은, 지난해보다 19만 명 늘어난 699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대학 수와 신입생 정원이 급증하면서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대졸자 취업난이 사회 문제가 됐습니다. 지난 2002년 140만 명이던 대졸자 수는 10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었지만, 지난 2월 중국 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평균 15%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칭화대 취업센터 슝이즈 주임은 "올해는 취업 전선에 뛰어든 대졸자들에게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가혹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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