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항 관광객 이메일 검열 논란

입력 2013.04.25 (18: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이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들의 이메일 검열을 허용한 사실이 밝혀져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벤구리온 공항의 보안 요원들이 자국에 입국한 관광객에게 이메일 계정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바인슈타인 검찰총장도 "분명하게 수상한 기미가 있고 관광객의 동의가 떨어졌을 때만 예외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시민권협회는 "이메일 검열을 거부했을 때 추방될지도 모른다는 위협 때문에 관광객은 쉽게 동의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 공항 관광객 이메일 검열 논란
    • 입력 2013-04-25 18:49:02
    국제
이스라엘 당국이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들의 이메일 검열을 허용한 사실이 밝혀져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벤구리온 공항의 보안 요원들이 자국에 입국한 관광객에게 이메일 계정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바인슈타인 검찰총장도 "분명하게 수상한 기미가 있고 관광객의 동의가 떨어졌을 때만 예외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시민권협회는 "이메일 검열을 거부했을 때 추방될지도 모른다는 위협 때문에 관광객은 쉽게 동의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