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프로농구 승부조작’ 보도 체육기자상

입력 2013.04.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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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은 2013 체육기자상 1분기 보도부문 수상작에 연합뉴스 김동찬(스포츠부)·김도윤(경기북부취재본부) 기자가 작성한 '프로농구에도 승부조작…현직감독 소환 예정'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맹은 아울러 '박종우의 동메달, 그리고 올림픽'(강재훈 KBS 기자), 잠실야구장의 부실한 펜스 교체를 지적한 주영민 SBS 기자의 3연속 보도를 기획부문 공동 수상작으로 뽑았다.

연합뉴스는 '프로농구 승부조작' 보도를 통해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농구에서도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단독으로 파헤쳐 큰 파장을 낳았다.

특히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이 경기 조작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농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보도 후 프로농구연맹(KBL)의 진상 조사, 강 전 감독의 구속이 이어지면서 언론과 여론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다.

기획 부문 공동 수상자인 강 기자는 KBS 주간 정규프로그램인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話)'에서 런던올림픽 축구 국가대표인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해프닝과 보류된 동메달을 받게 되는 과정을 세밀한 터치로 그려냈다.

주 기자도 '허울뿐인 담장 교체',‘안전은 뒷전…책임회피 급급', '담장 보강 착수' 등 연속 보도로 잠실구장 펜스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시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1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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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25 1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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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은 2013 체육기자상 1분기 보도부문 수상작에 연합뉴스 김동찬(스포츠부)·김도윤(경기북부취재본부) 기자가 작성한 '프로농구에도 승부조작…현직감독 소환 예정'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맹은 아울러 '박종우의 동메달, 그리고 올림픽'(강재훈 KBS 기자), 잠실야구장의 부실한 펜스 교체를 지적한 주영민 SBS 기자의 3연속 보도를 기획부문 공동 수상작으로 뽑았다. 연합뉴스는 '프로농구 승부조작' 보도를 통해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농구에서도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단독으로 파헤쳐 큰 파장을 낳았다. 특히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이 경기 조작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농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보도 후 프로농구연맹(KBL)의 진상 조사, 강 전 감독의 구속이 이어지면서 언론과 여론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다. 기획 부문 공동 수상자인 강 기자는 KBS 주간 정규프로그램인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話)'에서 런던올림픽 축구 국가대표인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해프닝과 보류된 동메달을 받게 되는 과정을 세밀한 터치로 그려냈다. 주 기자도 '허울뿐인 담장 교체',‘안전은 뒷전…책임회피 급급', '담장 보강 착수' 등 연속 보도로 잠실구장 펜스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시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1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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