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벳쇼 일본 대사 초치…강력 항의

입력 2013.04.25 (19:05) 수정 2013.04.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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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총리의 망언 등 일본의 급격한 우경화 움직임에 대해 외교부가 오늘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엄중하게 항의했습니다.

국회에서도 강력한 대응에 대한 촉구가 이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은 벳쇼 고로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들여 일본 정부와 정계 인사들의 일그러진 역사 의식과 시대착오적 언행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과거 침략과 식민 지배 역사에 눈 감고 귀를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과거 우리에게 준 많은 고통을 생각하면서 인식과 관행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벳쇼 대사는 언급내용을 주의깊게 들었으며 본국 정부에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외교부는 일본이 계속 도발의 수위를 높일 경우 이병기 신임 주일대사 부임 연기 등 대응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일본을 규탄하는 유엔 결의를 이끌어내도록 정부가 노력해야한다고 말했고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일본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제사회와도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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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벳쇼 일본 대사 초치…강력 항의
    • 입력 2013-04-25 19:14:39
    • 수정2013-04-25 19: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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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총리의 망언 등 일본의 급격한 우경화 움직임에 대해 외교부가 오늘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엄중하게 항의했습니다.

국회에서도 강력한 대응에 대한 촉구가 이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은 벳쇼 고로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들여 일본 정부와 정계 인사들의 일그러진 역사 의식과 시대착오적 언행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과거 침략과 식민 지배 역사에 눈 감고 귀를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과거 우리에게 준 많은 고통을 생각하면서 인식과 관행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벳쇼 대사는 언급내용을 주의깊게 들었으며 본국 정부에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외교부는 일본이 계속 도발의 수위를 높일 경우 이병기 신임 주일대사 부임 연기 등 대응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일본을 규탄하는 유엔 결의를 이끌어내도록 정부가 노력해야한다고 말했고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일본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제사회와도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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