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다저스, 선발 투수 3명으로 경기?

입력 2013.04.28 (08:02) 수정 2013.04.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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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투수 8명이 로테이션을 놓고 경쟁할 정도로 풍부한 자원을 자랑하던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정작 정규리그에서 초라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 스티븐 파이프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던 파이프는 어깨 염증을 호소해 맷 매길로 교체됐다. 매길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시즌 개막 후 이날까지 다저스가 기용한 선발 투수는 모두 9명.

그중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왼손 투수 류현진, 우완 조시 베켓 등 3명만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선발 대오에서 이탈했다.

우완 잭 그레인키는 12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벌어진 몸싸움에서 왼쪽 빗장뼈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7월에나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그레인키의 대체 선발로 낙점한 왼손 크리스 카푸아노는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5월 초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검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우완 채드 빌링슬리는 팔꿈치에 메스를 대 아예 시즌을 접었다.

지난해 어깨를 수술한 베테랑 왼팔 테드 릴리가 선발진에 가세해 그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

꾸준히 등판한 세 명의 선발 투수 중에서도 1∼2선발인 커쇼, 류현진만 2승씩 거뒀을 뿐 베켓은 5경기에서 3패만 안고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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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라한’ 다저스, 선발 투수 3명으로 경기?
    • 입력 2013-04-28 08:02:27
    • 수정2013-04-28 10:43:46
    연합뉴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투수 8명이 로테이션을 놓고 경쟁할 정도로 풍부한 자원을 자랑하던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정작 정규리그에서 초라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 스티븐 파이프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던 파이프는 어깨 염증을 호소해 맷 매길로 교체됐다. 매길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시즌 개막 후 이날까지 다저스가 기용한 선발 투수는 모두 9명.

그중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왼손 투수 류현진, 우완 조시 베켓 등 3명만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선발 대오에서 이탈했다.

우완 잭 그레인키는 12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벌어진 몸싸움에서 왼쪽 빗장뼈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7월에나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그레인키의 대체 선발로 낙점한 왼손 크리스 카푸아노는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5월 초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검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우완 채드 빌링슬리는 팔꿈치에 메스를 대 아예 시즌을 접었다.

지난해 어깨를 수술한 베테랑 왼팔 테드 릴리가 선발진에 가세해 그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

꾸준히 등판한 세 명의 선발 투수 중에서도 1∼2선발인 커쇼, 류현진만 2승씩 거뒀을 뿐 베켓은 5경기에서 3패만 안고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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