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P·WSJ, 아베 ‘침략 망언’에 일침
입력 2013.04.28 (12:04)
수정 2013.04.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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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잇단 '침략 망언'과 우경화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포스트는 27일자 사설에서, 아베 총리가 비뚤어진 역사 인식 때문에 경제와 국방분야에서 이룬 획기적인 성과마저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늘 재해석되지만 엄연한 사실은 있는 것이라고 못박고, 일본은 한국과 만주, 중국과 말레이 반도를 침략하고 점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예전 '무라야마 담화'를 반박한 것과 관련해, 왜 일본은 독일처럼 정직하게 역사를 인정하지 못 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사설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아베 총리 규탄 시위' 사진을 싣고, "한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이 일본에 격분하는 것은 이해할 만한 반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아베 총리의 잇단 망언이 동북아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잔혹한 행위들을 용서하긴 했지만, 잊은 것은 아니라고 꼬집어 말했습니다.
따라서 비록 일본이 민주주의 국가이고 미국의 동맹이긴 하지만, 아베의 이 같은 '수치스러운 발언'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고립을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잇단 '침략 망언'과 우경화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포스트는 27일자 사설에서, 아베 총리가 비뚤어진 역사 인식 때문에 경제와 국방분야에서 이룬 획기적인 성과마저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늘 재해석되지만 엄연한 사실은 있는 것이라고 못박고, 일본은 한국과 만주, 중국과 말레이 반도를 침략하고 점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예전 '무라야마 담화'를 반박한 것과 관련해, 왜 일본은 독일처럼 정직하게 역사를 인정하지 못 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사설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아베 총리 규탄 시위' 사진을 싣고, "한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이 일본에 격분하는 것은 이해할 만한 반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아베 총리의 잇단 망언이 동북아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잔혹한 행위들을 용서하긴 했지만, 잊은 것은 아니라고 꼬집어 말했습니다.
따라서 비록 일본이 민주주의 국가이고 미국의 동맹이긴 하지만, 아베의 이 같은 '수치스러운 발언'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고립을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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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WP·WSJ, 아베 ‘침략 망언’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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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8 12:09:52
- 수정2013-04-28 12:15:48
<앵커 멘트>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잇단 '침략 망언'과 우경화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포스트는 27일자 사설에서, 아베 총리가 비뚤어진 역사 인식 때문에 경제와 국방분야에서 이룬 획기적인 성과마저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늘 재해석되지만 엄연한 사실은 있는 것이라고 못박고, 일본은 한국과 만주, 중국과 말레이 반도를 침략하고 점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예전 '무라야마 담화'를 반박한 것과 관련해, 왜 일본은 독일처럼 정직하게 역사를 인정하지 못 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사설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아베 총리 규탄 시위' 사진을 싣고, "한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이 일본에 격분하는 것은 이해할 만한 반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아베 총리의 잇단 망언이 동북아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잔혹한 행위들을 용서하긴 했지만, 잊은 것은 아니라고 꼬집어 말했습니다.
따라서 비록 일본이 민주주의 국가이고 미국의 동맹이긴 하지만, 아베의 이 같은 '수치스러운 발언'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고립을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잇단 '침략 망언'과 우경화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포스트는 27일자 사설에서, 아베 총리가 비뚤어진 역사 인식 때문에 경제와 국방분야에서 이룬 획기적인 성과마저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늘 재해석되지만 엄연한 사실은 있는 것이라고 못박고, 일본은 한국과 만주, 중국과 말레이 반도를 침략하고 점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예전 '무라야마 담화'를 반박한 것과 관련해, 왜 일본은 독일처럼 정직하게 역사를 인정하지 못 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사설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아베 총리 규탄 시위' 사진을 싣고, "한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이 일본에 격분하는 것은 이해할 만한 반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아베 총리의 잇단 망언이 동북아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잔혹한 행위들을 용서하긴 했지만, 잊은 것은 아니라고 꼬집어 말했습니다.
따라서 비록 일본이 민주주의 국가이고 미국의 동맹이긴 하지만, 아베의 이 같은 '수치스러운 발언'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고립을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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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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