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수지 둘레길 조성

입력 2013.04.29 (07:42) 수정 2013.04.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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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수원 광교산 다녀오신 분들, 혹시 광교저수지에 새로 생긴 둘레길 걸어보셨습니까.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길이 생겼는데, 규제만 많던 상수원보호구역이 친환경적인 시민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남부의 허파로 불리는 광교산 자락에 있는 광교저수지.

벚꽃이 흐드러진 가장자리를 따라 새 산책길이 생겼습니다.

자동차와 나란히 걷던 등산객들은 새로 생긴 둘레길이 그저 반갑습니다.

<인터뷰> 김연순(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 "딱딱한 도로변을 걷는 것보다 이 목조로 된 꽃 터널을 걷는 기분은 비교할 수가 없지요.더군다나 물가 바로 옆에서.."

1.5 킬로미터 길이에, 저수지를 낀 광교산의 풍광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데크, 아치형 다리는 산책로의 조형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서병수(수원시 장안구청 과장) : "친환경적인 목재를 이용해서 수변과 광교산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규제만 많던 곳이 두 달여 만에 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20년 이상 된 수백 그루의 벚꽃과 함께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등산객들이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원시는 기존의 인도를 자전거 도로로 조성한 뒤 도로와 산책로를 구분해 안전사고도 줄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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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수지 둘레길 조성
    • 입력 2013-04-29 07:48:16
    • 수정2013-04-29 08:03:49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최근 수원 광교산 다녀오신 분들, 혹시 광교저수지에 새로 생긴 둘레길 걸어보셨습니까.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길이 생겼는데, 규제만 많던 상수원보호구역이 친환경적인 시민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남부의 허파로 불리는 광교산 자락에 있는 광교저수지.

벚꽃이 흐드러진 가장자리를 따라 새 산책길이 생겼습니다.

자동차와 나란히 걷던 등산객들은 새로 생긴 둘레길이 그저 반갑습니다.

<인터뷰> 김연순(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 "딱딱한 도로변을 걷는 것보다 이 목조로 된 꽃 터널을 걷는 기분은 비교할 수가 없지요.더군다나 물가 바로 옆에서.."

1.5 킬로미터 길이에, 저수지를 낀 광교산의 풍광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데크, 아치형 다리는 산책로의 조형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서병수(수원시 장안구청 과장) : "친환경적인 목재를 이용해서 수변과 광교산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규제만 많던 곳이 두 달여 만에 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20년 이상 된 수백 그루의 벚꽃과 함께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등산객들이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원시는 기존의 인도를 자전거 도로로 조성한 뒤 도로와 산책로를 구분해 안전사고도 줄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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