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지지율 업고 국가주의 가면 벗어”

입력 2013.04.29 (21:29) 수정 2013.04.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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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일본의 우경화를 이끌고 있는 아베 총리에 대해 해외 언론들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극단적 국수주의의 모습을 드러냈다고 표현하며 비판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잇단 극우 망언과 도발적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는 아베 총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이제 가면을 벗고 실체를 드러냈다고 꼬집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일본 국수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를 통해 전사자를 추모하는 행태가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극우적 행동이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대변되는 현재 일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아베 총리의 언행이 이미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으며, 그의 비열한 철학 안에 인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맹렬히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일치된 의견을 부인하면, 일본은 과거의 파시즘에서 영원히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권 회복 기념식'과 관련해서 아사히와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일본은 침략과 식민지배로 패전한 역사를 직시해야 하며, 일본이 과거 주권을 상실하게 된 경위를 냉정하게 다시 봐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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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베, 지지율 업고 국가주의 가면 벗어”
    • 입력 2013-04-29 21:31:00
    • 수정2013-04-29 2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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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일본의 우경화를 이끌고 있는 아베 총리에 대해 해외 언론들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극단적 국수주의의 모습을 드러냈다고 표현하며 비판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잇단 극우 망언과 도발적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는 아베 총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이제 가면을 벗고 실체를 드러냈다고 꼬집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일본 국수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를 통해 전사자를 추모하는 행태가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극우적 행동이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대변되는 현재 일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아베 총리의 언행이 이미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으며, 그의 비열한 철학 안에 인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맹렬히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일치된 의견을 부인하면, 일본은 과거의 파시즘에서 영원히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권 회복 기념식'과 관련해서 아사히와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일본은 침략과 식민지배로 패전한 역사를 직시해야 하며, 일본이 과거 주권을 상실하게 된 경위를 냉정하게 다시 봐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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