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4 브리핑] 노동절 연휴 관광지 인파로 몸살 外

입력 2013.05.02 (00:19) 수정 2013.05.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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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CNN의 주요뉴스는 무엇이죠?

<답변>

CNN 은 아직 보스턴 테러 사건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일부 의원들이 FBI 와 CIA를 비난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몇 년 전에 러시아가 보스턴 테러 용의자 타메를란을 조심하라고 FBI 에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놓쳤다는 겁니다.

그러자 오바마 대통령이 발끈하면서 FBI 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아니다, 타메를란을 조사했었다, 이렇게 말하며 CIA 와 FBI를 옹호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질문> 며칠 전에 방글라데시에서 의류 공장 화재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의 책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요?

<답변>

요즘 전 세계적으로 저렴한 브랜드의 옷은 대부분 방글라데시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참사는 도대체 누구의 책임일까요.

방글라데시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의류가 나라 전제 수출의 77%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번 화재로 사망한 공장 근로자들은 모두 저렴한 옷값의 희생자들입니다.

근로자들의 한 달 임금은 38달러, 우리 돈으로 4만 2천 원에 불과합니다.

'프라이마크' 라는 영국의 거대 의류업체가 있습니다.

이 프라이마크의 옷도 방글라데시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하자 프라이마크는 방글라데시 공장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비정부기구 NGO 도 다른 저가 브랜드들도 프라이마크와 똑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루스 테너(빈곤과의 투쟁(영국 NGO) 직원) : "이번 사건이 전환점이 되야 해요. 모든 의류회사들은 유가족들에게 즉시 책임을 져야 해요. "

그렇다면, 소비자들 생각은 어떨까요.

<인터뷰> 영국 시민 : "나는 프라이마크가 100%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옷을 구매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죠."

건물의 안전 진단을 소홀히 했던 방글라데시 정부는 앞으로 모든 의류 공장을 검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질문> 그리고 미국의 텔레비젼 기상학자가 생방송 중에 딸꾹질을 해서 화제라고요?

<답변>

네, 미국 텍사스주의 KHOU 라는 방송국의 기상학자가 날씨를 예보하면서 딸꾹질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이 남자는 미국 텍사스주의 KHOU 라는 방송국의 기상학자 데이비드 폴 입니다.

휴스턴 지역에 천둥번개가 칠것 같다는 날씨를 예보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천둥번개가 다시 칠것 같은데 (딸꾹) 죄송합니다.

여기 큰 화면(딸꾹)을 보시지요.

기상학자 데이비드는 3분 동안 날씨예보를 방송했는데 총 14번 딸국질을 했고 죄송합니다를 7번이나 연발했다고 합니다.

<녹취> 데이비드 폴(기상학자): "이번에 저는 여태까지 TV 방송했던 것 중에 가장 무력감을 느꼈어요. 완전 망했지요."

기상학자는 생방송 중에 실수로 당혹스러웠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큰 웃음을 준것 같습니다.

<앵커 멘트>

CCTV 오늘은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까?

<답변>

중국은 노동절 연휴 모습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주요 관광지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해 현지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중국은 노동절을 우리나라 설에 해당하는 춘제, 건국 기념일인 10월 국경절과 함께 3대 연휴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연휴 때마다 관광지가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번 노동절 연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질문> 그렇군요.

노동절 연휴 관광지 모습 좀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변>

네 중국은 지난 2008년부터 기존 닷새를 쉬던 노동절 연휴를 사흘로 축소했습니다.

교통 체증과 인파 집중 등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선데요.

그런데도 전국의 각 유명 관광지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주요 관광지 모습 한번 보시죠.

베이징 고궁입니다.

지난 2010년에 25만 명 2011년에 23만 명 지난해죠?

2012년에는 3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 명이 고궁을 찾은건데요.

올해도 예년과 같은 수준의 관광객이 고궁을 방문했습니다.

고궁 관리소 측은 관광객 분산을 위해 구역을 지정해 한 방향으로만 관광을 할 수 있게 노선을 분리했습니다. 이번에는 타이산(태산) 모습입니다.

지난해 10월 국경일 연휴에는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 한때 입장권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던 곳인데요.

이곳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타이산 수용 가능 인원이 5만 8천 명 정돈데 이보다 훨씬 많은 8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현지 숙박업소는 객실이 모자라 로비에 천막을 치고 손님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예 산 정상 부근에 텐트를 친 사람도 보이죠.

돌아가는 버스를 타려면 두세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입니다.

경찰들은 질서 유지를 위해 인간띠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질문> 이번 연휴 기간에 금을 사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최근 금값이 많이 내렸다가 갑자기 수요가 늘자 다시 오르기 시작했죠?

하지만 중국인들의 금 구매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습니다.

베이징의 귀금속 전문 매장이 밀집해 있는 한 상가입니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죠.

금 구매자는 예년 노동절 연휴보다 두 배 정도 늘었고, 하루 평균 40킬로그램 정도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이곳은 저장성 항저우 한 귀금속 도매상갑니다.

이곳도 붐비기는 마찬가지죠?

<인터뷰> 김씨(보석상) : "하루에 48만 위안까지 판매했는데 물건만 있었다면 더 팔 수도 있었어요."

5월에는 결혼식이 집중돼 있어 예물 수요가 증가해 금 판매량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멘트>

FRANCE2 방송 오늘 주요 뉴스 전해 주시죠.

<답변>

올랑드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고요.

프랑스 최대 휴대폰 판매 업체의 폐업 결정이 내려지면서 직원 천여 명이 또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 뉴스 머리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질문> 프랑스 경제가 요즘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 뉴스를 통해 계속 듣게 되는데요.

프랑스 군에도 감원, 긴축 바람이 불고 있다고요...

<답변>

네, 장기 경제 침체 속에 프랑스군도 감원에 들어가기로 했는데요.

오는 2019년까지 군 인력 2만 4천 명을 줄이겠다고 국방부가 발표 했습니다.

국방부가 올랑드 대통령에게 새 국방백서를 전달했는데요.

내용을 보면,, 국방예산은 314억 유로로 이전에 비해 별로 줄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는 2019년까지 2만 4천 명을 감원해 군인력을 10%나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탱크와 헬기 수를 크게 줄일 계획이어서 육군력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방부 장관은 경제 상황으로 볼 때 군도 긴축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으로 볼 때 이런 과정을 군도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해외 분쟁 지역 파견 병력 규모도 종전 3만 명에서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질문> 프랑스가 유럽 최고의 장수 국가라고 알고 있는데요...

90살이 넘은 나이에 왕진을 하며 환자들을 보는 의사가 있다고요?

<답변>

네, 현재 평균수명이 남 84.3, 여 88,8살로, 프랑스는 장수 노인이 많은 나라인 만큼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올해 91살의 프랑스 최고령 의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멋지게 빨간 오픈카를 운전하는 프랑소아 할아버지는 올해 91살의 의사입니다.

이곳 브르타뉴 전원 지역에서 60년이 넘게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데요.

한 지역에서 60년 이상 의상생활을 하다 보니 주민들은 세대를 거쳐 그에게 진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할머니 환자는 자녀 출산 때부터 그가 아기를 받았고 지금껏 온 가족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선생님이 제 아이들 여덟 명을 모두 받았습니다."

왕진을 마치면 곧바로 진료실로 돌아오는데요.

진료실에는 그만큼 나이가 든 환자뿐 아니라 젊은 환자들도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동창인 동갑내기 장 할아버지도 진료를 받으러 왔는데요.

<인터뷰> "(일을 하시기에는 너무 연세가 높으신 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만큼 아직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있고요."

환자들이 자신을 찾을 때까지는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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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4 브리핑] 노동절 연휴 관광지 인파로 몸살 外
    • 입력 2013-05-02 07:37:55
    • 수정2013-05-02 09:40:18
    글로벌24
<앵커 멘트>

오늘 CNN의 주요뉴스는 무엇이죠?

<답변>

CNN 은 아직 보스턴 테러 사건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일부 의원들이 FBI 와 CIA를 비난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몇 년 전에 러시아가 보스턴 테러 용의자 타메를란을 조심하라고 FBI 에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놓쳤다는 겁니다.

그러자 오바마 대통령이 발끈하면서 FBI 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아니다, 타메를란을 조사했었다, 이렇게 말하며 CIA 와 FBI를 옹호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질문> 며칠 전에 방글라데시에서 의류 공장 화재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의 책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요?

<답변>

요즘 전 세계적으로 저렴한 브랜드의 옷은 대부분 방글라데시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참사는 도대체 누구의 책임일까요.

방글라데시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의류가 나라 전제 수출의 77%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번 화재로 사망한 공장 근로자들은 모두 저렴한 옷값의 희생자들입니다.

근로자들의 한 달 임금은 38달러, 우리 돈으로 4만 2천 원에 불과합니다.

'프라이마크' 라는 영국의 거대 의류업체가 있습니다.

이 프라이마크의 옷도 방글라데시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하자 프라이마크는 방글라데시 공장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비정부기구 NGO 도 다른 저가 브랜드들도 프라이마크와 똑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루스 테너(빈곤과의 투쟁(영국 NGO) 직원) : "이번 사건이 전환점이 되야 해요. 모든 의류회사들은 유가족들에게 즉시 책임을 져야 해요. "

그렇다면, 소비자들 생각은 어떨까요.

<인터뷰> 영국 시민 : "나는 프라이마크가 100%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옷을 구매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죠."

건물의 안전 진단을 소홀히 했던 방글라데시 정부는 앞으로 모든 의류 공장을 검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질문> 그리고 미국의 텔레비젼 기상학자가 생방송 중에 딸꾹질을 해서 화제라고요?

<답변>

네, 미국 텍사스주의 KHOU 라는 방송국의 기상학자가 날씨를 예보하면서 딸꾹질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이 남자는 미국 텍사스주의 KHOU 라는 방송국의 기상학자 데이비드 폴 입니다.

휴스턴 지역에 천둥번개가 칠것 같다는 날씨를 예보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천둥번개가 다시 칠것 같은데 (딸꾹) 죄송합니다.

여기 큰 화면(딸꾹)을 보시지요.

기상학자 데이비드는 3분 동안 날씨예보를 방송했는데 총 14번 딸국질을 했고 죄송합니다를 7번이나 연발했다고 합니다.

<녹취> 데이비드 폴(기상학자): "이번에 저는 여태까지 TV 방송했던 것 중에 가장 무력감을 느꼈어요. 완전 망했지요."

기상학자는 생방송 중에 실수로 당혹스러웠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큰 웃음을 준것 같습니다.

<앵커 멘트>

CCTV 오늘은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까?

<답변>

중국은 노동절 연휴 모습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주요 관광지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해 현지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중국은 노동절을 우리나라 설에 해당하는 춘제, 건국 기념일인 10월 국경절과 함께 3대 연휴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연휴 때마다 관광지가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번 노동절 연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질문> 그렇군요.

노동절 연휴 관광지 모습 좀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변>

네 중국은 지난 2008년부터 기존 닷새를 쉬던 노동절 연휴를 사흘로 축소했습니다.

교통 체증과 인파 집중 등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선데요.

그런데도 전국의 각 유명 관광지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주요 관광지 모습 한번 보시죠.

베이징 고궁입니다.

지난 2010년에 25만 명 2011년에 23만 명 지난해죠?

2012년에는 3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 명이 고궁을 찾은건데요.

올해도 예년과 같은 수준의 관광객이 고궁을 방문했습니다.

고궁 관리소 측은 관광객 분산을 위해 구역을 지정해 한 방향으로만 관광을 할 수 있게 노선을 분리했습니다. 이번에는 타이산(태산) 모습입니다.

지난해 10월 국경일 연휴에는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 한때 입장권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던 곳인데요.

이곳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타이산 수용 가능 인원이 5만 8천 명 정돈데 이보다 훨씬 많은 8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현지 숙박업소는 객실이 모자라 로비에 천막을 치고 손님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예 산 정상 부근에 텐트를 친 사람도 보이죠.

돌아가는 버스를 타려면 두세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입니다.

경찰들은 질서 유지를 위해 인간띠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질문> 이번 연휴 기간에 금을 사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최근 금값이 많이 내렸다가 갑자기 수요가 늘자 다시 오르기 시작했죠?

하지만 중국인들의 금 구매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습니다.

베이징의 귀금속 전문 매장이 밀집해 있는 한 상가입니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죠.

금 구매자는 예년 노동절 연휴보다 두 배 정도 늘었고, 하루 평균 40킬로그램 정도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이곳은 저장성 항저우 한 귀금속 도매상갑니다.

이곳도 붐비기는 마찬가지죠?

<인터뷰> 김씨(보석상) : "하루에 48만 위안까지 판매했는데 물건만 있었다면 더 팔 수도 있었어요."

5월에는 결혼식이 집중돼 있어 예물 수요가 증가해 금 판매량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멘트>

FRANCE2 방송 오늘 주요 뉴스 전해 주시죠.

<답변>

올랑드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고요.

프랑스 최대 휴대폰 판매 업체의 폐업 결정이 내려지면서 직원 천여 명이 또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 뉴스 머리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질문> 프랑스 경제가 요즘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 뉴스를 통해 계속 듣게 되는데요.

프랑스 군에도 감원, 긴축 바람이 불고 있다고요...

<답변>

네, 장기 경제 침체 속에 프랑스군도 감원에 들어가기로 했는데요.

오는 2019년까지 군 인력 2만 4천 명을 줄이겠다고 국방부가 발표 했습니다.

국방부가 올랑드 대통령에게 새 국방백서를 전달했는데요.

내용을 보면,, 국방예산은 314억 유로로 이전에 비해 별로 줄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는 2019년까지 2만 4천 명을 감원해 군인력을 10%나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탱크와 헬기 수를 크게 줄일 계획이어서 육군력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방부 장관은 경제 상황으로 볼 때 군도 긴축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으로 볼 때 이런 과정을 군도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해외 분쟁 지역 파견 병력 규모도 종전 3만 명에서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질문> 프랑스가 유럽 최고의 장수 국가라고 알고 있는데요...

90살이 넘은 나이에 왕진을 하며 환자들을 보는 의사가 있다고요?

<답변>

네, 현재 평균수명이 남 84.3, 여 88,8살로, 프랑스는 장수 노인이 많은 나라인 만큼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올해 91살의 프랑스 최고령 의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멋지게 빨간 오픈카를 운전하는 프랑소아 할아버지는 올해 91살의 의사입니다.

이곳 브르타뉴 전원 지역에서 60년이 넘게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데요.

한 지역에서 60년 이상 의상생활을 하다 보니 주민들은 세대를 거쳐 그에게 진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할머니 환자는 자녀 출산 때부터 그가 아기를 받았고 지금껏 온 가족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선생님이 제 아이들 여덟 명을 모두 받았습니다."

왕진을 마치면 곧바로 진료실로 돌아오는데요.

진료실에는 그만큼 나이가 든 환자뿐 아니라 젊은 환자들도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동창인 동갑내기 장 할아버지도 진료를 받으러 왔는데요.

<인터뷰> "(일을 하시기에는 너무 연세가 높으신 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만큼 아직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있고요."

환자들이 자신을 찾을 때까지는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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