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글라 붕괴사고, 노예노동이 부른 참사”

입력 2013.05.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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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에 대해 '노예 노동'이 부른 참사라고 규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노동절인 어제 사저에서 한 연설에서 노동자에게 한 달에 38유로, 우리 돈으로 5만 5천 원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것은 '노예 노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회사 재정을 이유로 노동자에게 정당한 임금을 주지 않고 이윤만을 쫓는 일은 신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노동자들의 권익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낸 것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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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방글라 붕괴사고, 노예노동이 부른 참사”
    • 입력 2013-05-02 10:46:34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에 대해 '노예 노동'이 부른 참사라고 규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노동절인 어제 사저에서 한 연설에서 노동자에게 한 달에 38유로, 우리 돈으로 5만 5천 원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것은 '노예 노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회사 재정을 이유로 노동자에게 정당한 임금을 주지 않고 이윤만을 쫓는 일은 신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노동자들의 권익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낸 것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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