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2G 연속골 도전 ‘강등을 막아라’

입력 2013.05.02 (11:11) 수정 2013.05.02 (19: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지동원이 2경기 연속골과 팀의 강등권 탈출을 동시에 정조준한다.

지동원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30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12-2013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동원은 지난달 2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31라운드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0분 시즌 4호 골을 터뜨려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29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3호 골을 몰아넣은 데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분데스리가 잔류 해결사'로서 면모를 보였다.

이번 프라이부르크와의 대결은 아우크스부르크에 강등권 탈출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7승9무15패를 기록, 승점 30(골득실 -15)으로 16위에 자리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 팀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6위 팀은 2부리그 3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슈투트가르트전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 뒤셀도르프(득실차 -12)와의 승점 차를 없애 강등권 완전 탈출의 문턱까지 왔다.

이번 경기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최하위 퓌르트와 대결을 남겨둔다.

바이에른과의 경기에서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터라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을 얻어야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임대 기간 만료를 앞둔 지동원으로서도 이적을 타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알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11골을 기록 중인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6일 새벽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29일 샬케04와의 경기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12호 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팀도 샬케에 1-4로 대패,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예선에 나설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를 향한 험난한 도전을 이어갔다.

함부르크는 승점 44로 6위 프라이부르크(승점 45)에 승점 1 뒤진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골득실 -4)와 승점 차가 없으나 골득실차에서 함부르크(-13)가 크게 뒤져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에 진출한 클럽들의 전초전이 펼쳐진다.

도르트문트는 5일 일찌감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을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불러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오는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열리는 맞대결이라서 주목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강팀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시티는 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와 4일 밤 격돌한다.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된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박지성과 윤석영은 아스널과 상대한다.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는 볼턴의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걸린 블랙풀과의 정규리그 최종 46라운드를 준비한다.

챔피언십 우승, 준우승팀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가며, 3∼6위는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볼턴이 6위(승점 67)지만 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67), 8위 레스터시티(승점 65)의 추격을 받는 상황인 만큼 승점 3을 따내는 것이 안전하다.

◇ 해외파 경기일정
▲ 4일(토)
셀타 비고-아틀레틱 빌바오(4시·박주영 홈)
스완지시티-맨체스터시티(23시·기성용 홈)
볼턴-블랙풀(이청용 홈)
카디프시티-헐시티(김보경 원정·이상 20시45분)

▲ 5일(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아스널(1시30분·박지성 윤석영 홈)
아우크스부르크-프라이부르크(22시30분·구자철 지동원 원정)
도르트문트-바이에른 뮌헨(1시30분·챔피언스리그 결승 클럽 맞대결)

▲ 6일(월)
함부르크-볼프스부르크(0시30분·손흥민 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동원, 2G 연속골 도전 ‘강등을 막아라’
    • 입력 2013-05-02 11:11:38
    • 수정2013-05-02 19:08:19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지동원이 2경기 연속골과 팀의 강등권 탈출을 동시에 정조준한다.

지동원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30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12-2013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동원은 지난달 2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31라운드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0분 시즌 4호 골을 터뜨려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29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3호 골을 몰아넣은 데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분데스리가 잔류 해결사'로서 면모를 보였다.

이번 프라이부르크와의 대결은 아우크스부르크에 강등권 탈출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7승9무15패를 기록, 승점 30(골득실 -15)으로 16위에 자리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 팀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6위 팀은 2부리그 3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슈투트가르트전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 뒤셀도르프(득실차 -12)와의 승점 차를 없애 강등권 완전 탈출의 문턱까지 왔다.

이번 경기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최하위 퓌르트와 대결을 남겨둔다.

바이에른과의 경기에서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터라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을 얻어야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임대 기간 만료를 앞둔 지동원으로서도 이적을 타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알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11골을 기록 중인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6일 새벽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29일 샬케04와의 경기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12호 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팀도 샬케에 1-4로 대패,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예선에 나설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를 향한 험난한 도전을 이어갔다.

함부르크는 승점 44로 6위 프라이부르크(승점 45)에 승점 1 뒤진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골득실 -4)와 승점 차가 없으나 골득실차에서 함부르크(-13)가 크게 뒤져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에 진출한 클럽들의 전초전이 펼쳐진다.

도르트문트는 5일 일찌감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을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불러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오는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열리는 맞대결이라서 주목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강팀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시티는 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와 4일 밤 격돌한다.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된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박지성과 윤석영은 아스널과 상대한다.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는 볼턴의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걸린 블랙풀과의 정규리그 최종 46라운드를 준비한다.

챔피언십 우승, 준우승팀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가며, 3∼6위는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볼턴이 6위(승점 67)지만 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67), 8위 레스터시티(승점 65)의 추격을 받는 상황인 만큼 승점 3을 따내는 것이 안전하다.

◇ 해외파 경기일정
▲ 4일(토)
셀타 비고-아틀레틱 빌바오(4시·박주영 홈)
스완지시티-맨체스터시티(23시·기성용 홈)
볼턴-블랙풀(이청용 홈)
카디프시티-헐시티(김보경 원정·이상 20시45분)

▲ 5일(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아스널(1시30분·박지성 윤석영 홈)
아우크스부르크-프라이부르크(22시30분·구자철 지동원 원정)
도르트문트-바이에른 뮌헨(1시30분·챔피언스리그 결승 클럽 맞대결)

▲ 6일(월)
함부르크-볼프스부르크(0시30분·손흥민 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