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유지 비용 최대 6배 차이”

입력 2013.05.02 (17:04) 수정 2013.05.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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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용 공기청정기의 유지관리비용이 제품에 따라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비싸다고 품질이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6개 업체, 22개 공기청정기 제품의 탈취 효율과 소음 등 주요 성능을 비교 시험한 결과, 제품에 따라 유지관리비용이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면적 30에서 40제곱미터용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의 한 제품은 필터 교체 등 유지관리비용이 한해 8만 8천 원이었지만, 코웨이 제품은 최대 52만 2천 원으로 6배 가까이 차이 났습니다.

하지만, 성능 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탈취효율과 소음 부문에서 다른 7개 제품과 비교해 유일하게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소비자원은 다만, 가습기능이 있는 제품간의 유지관리비용 비교에서는 최대 4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유지관리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는 업체 직원을 통해서만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공임이 필터 교체 비용에 포함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30제곱미터 미만용 제품 가운데 교원과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는 사용 가능 면적이 제품에 표시된 것보다 10% 이상 미달해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를 살 경우 제품의 사용 가능 면적이 설치 공간의 크기보다 30% 여유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제품 가격과 유지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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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청정기 유지 비용 최대 6배 차이”
    • 입력 2013-05-02 17:06:12
    • 수정2013-05-02 19: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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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용 공기청정기의 유지관리비용이 제품에 따라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비싸다고 품질이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6개 업체, 22개 공기청정기 제품의 탈취 효율과 소음 등 주요 성능을 비교 시험한 결과, 제품에 따라 유지관리비용이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면적 30에서 40제곱미터용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의 한 제품은 필터 교체 등 유지관리비용이 한해 8만 8천 원이었지만, 코웨이 제품은 최대 52만 2천 원으로 6배 가까이 차이 났습니다.

하지만, 성능 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탈취효율과 소음 부문에서 다른 7개 제품과 비교해 유일하게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소비자원은 다만, 가습기능이 있는 제품간의 유지관리비용 비교에서는 최대 4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유지관리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는 업체 직원을 통해서만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공임이 필터 교체 비용에 포함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30제곱미터 미만용 제품 가운데 교원과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는 사용 가능 면적이 제품에 표시된 것보다 10% 이상 미달해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를 살 경우 제품의 사용 가능 면적이 설치 공간의 크기보다 30% 여유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제품 가격과 유지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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