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유치원 간 다툼에 어린이 2명 독살

입력 2013.05.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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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원생을 더 확보하려는 유치원 원장 간의 다툼으로 인해 무고한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허베이청년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허베이성 핑산현의 한 마을에서 5세와 6세 여자 어린이가 독극물이 든 요구르트를 마시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어린이는 유치원 하굣길에 길가에 놓여있던 요구르트를 먹고 변을 당했습니다.

중국 공안 수사 결과 독극물이 든 요구르트를 길가에 놓은 사람은 피해 어린이들이 다니는 유치원과 경쟁 관계에 있던 다른 유치원 원장 스모씨로 밝혀졌습니다.

스씨는 원생 확보 문제를 두고 피해 어린이들이 다니던 유치원과 갈등을 빚다 독극물이 든 요구르트를 연필, 교재 등과 함께 봉지에 넣어 상대방 유치원 어린이들의 통학로에 놓아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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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유치원 간 다툼에 어린이 2명 독살
    • 입력 2013-05-02 19:32:20
    국제
중국에서 원생을 더 확보하려는 유치원 원장 간의 다툼으로 인해 무고한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허베이청년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허베이성 핑산현의 한 마을에서 5세와 6세 여자 어린이가 독극물이 든 요구르트를 마시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어린이는 유치원 하굣길에 길가에 놓여있던 요구르트를 먹고 변을 당했습니다. 중국 공안 수사 결과 독극물이 든 요구르트를 길가에 놓은 사람은 피해 어린이들이 다니는 유치원과 경쟁 관계에 있던 다른 유치원 원장 스모씨로 밝혀졌습니다. 스씨는 원생 확보 문제를 두고 피해 어린이들이 다니던 유치원과 갈등을 빚다 독극물이 든 요구르트를 연필, 교재 등과 함께 봉지에 넣어 상대방 유치원 어린이들의 통학로에 놓아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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