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60% “남녀 동거해도 문제 없다”

입력 2013.05.02 (19:19) 수정 2013.05.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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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결혼과 가정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청소년 10명 중 6명은 남녀가 동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국제 결혼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거리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과 여성가족부의 지난해 청소년 의식 변화 추이 조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58.4%는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73.4%는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혼에 대해서는 나이가 어릴수록 개방적이었습니다.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54.9%로 10년 전보다 6.3%포인트 줄었습니다.

부모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생각도 10년 전보다 절반 정도 줄어 전반적으로 가족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년 전보다 공부나 외모 등에 대한 고민은 줄어든 반면, 직업에 대한 고민은 크게 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이유도 성적이나 진학문제는 다소 낮아졌고 경제적 어려움은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청소년도 지난 2009년 이후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고민이 늘고 있는 이유를 뒷받침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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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60% “남녀 동거해도 문제 없다”
    • 입력 2013-05-02 19:33:18
    • 수정2013-05-02 19: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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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결혼과 가정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청소년 10명 중 6명은 남녀가 동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국제 결혼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거리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과 여성가족부의 지난해 청소년 의식 변화 추이 조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58.4%는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73.4%는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혼에 대해서는 나이가 어릴수록 개방적이었습니다.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54.9%로 10년 전보다 6.3%포인트 줄었습니다.

부모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생각도 10년 전보다 절반 정도 줄어 전반적으로 가족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년 전보다 공부나 외모 등에 대한 고민은 줄어든 반면, 직업에 대한 고민은 크게 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이유도 성적이나 진학문제는 다소 낮아졌고 경제적 어려움은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청소년도 지난 2009년 이후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고민이 늘고 있는 이유를 뒷받침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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