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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득점’ 양의지 “팀 연패 끊어 기쁘다”
입력 2013.05.03 (07:48) 수정 2013.05.03 (07:48)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26)가 적재적소에서 한 방씩 터뜨려 팀의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내 2타점 2득점을 쌓았다.
한 차례도 빠짐없이 출루하며 타점 두 개를 수확한 양의지는 2연패에 빠졌던 팀을 재역전승으로 이끄는 결승 득점까지 쌓았다.
2회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엮은 양의지는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팀의 리드를 이끄는 첫 득점을 안겼다.
4회에도 볼 네 개를 연속으로 골라 출루한 양의지는 팀이 2-4로 역전당한 6회에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6회 1사 1, 3루에서 양의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추격에 디딤돌을 놨다.
양의지의 타점으로 리듬을 되찾은 두산은 후속 임재철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그 사이 3루를 밟은 양의지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유동훈의 폭투로 홈을 밟아 역전을 이뤘다.
양의지는 7회 2사 1루에서는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허경민을 불러들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양의지의 수훈은 비단 타석에서만 따질 게 아니었다.
포수 마스크를 쓴 양의지는 홈 플레이트에서도 팀 승리를 지휘했다.
양의지는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선발 투수 이정호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초반 실점을 최소화했다.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정호는 2군에서만 뛰다 지난달 13일에야 1군에 등록한 '새내기'다.
이날까지 3일 연속으로 만원을 이룬 관중 앞에서 긴장할 만도 했지만 이정호는 양의지의 능숙한 리드를 따라 5⅓이닝을 삼진 4개를 곁들여 3피안타 2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이정호는 "상대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을 고르고 들어오는 것 같아 이를 역이용하려고 (양)의지 형과 변화구를 활용했다"고 주전 포수 양의지에게 호투의 공을 돌렸다.
양의지는 "팀의 연패를 끊는 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재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양의지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내 2타점 2득점을 쌓았다.
한 차례도 빠짐없이 출루하며 타점 두 개를 수확한 양의지는 2연패에 빠졌던 팀을 재역전승으로 이끄는 결승 득점까지 쌓았다.
2회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엮은 양의지는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팀의 리드를 이끄는 첫 득점을 안겼다.
4회에도 볼 네 개를 연속으로 골라 출루한 양의지는 팀이 2-4로 역전당한 6회에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6회 1사 1, 3루에서 양의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추격에 디딤돌을 놨다.
양의지의 타점으로 리듬을 되찾은 두산은 후속 임재철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그 사이 3루를 밟은 양의지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유동훈의 폭투로 홈을 밟아 역전을 이뤘다.
양의지는 7회 2사 1루에서는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허경민을 불러들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양의지의 수훈은 비단 타석에서만 따질 게 아니었다.
포수 마스크를 쓴 양의지는 홈 플레이트에서도 팀 승리를 지휘했다.
양의지는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선발 투수 이정호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초반 실점을 최소화했다.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정호는 2군에서만 뛰다 지난달 13일에야 1군에 등록한 '새내기'다.
이날까지 3일 연속으로 만원을 이룬 관중 앞에서 긴장할 만도 했지만 이정호는 양의지의 능숙한 리드를 따라 5⅓이닝을 삼진 4개를 곁들여 3피안타 2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이정호는 "상대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을 고르고 들어오는 것 같아 이를 역이용하려고 (양)의지 형과 변화구를 활용했다"고 주전 포수 양의지에게 호투의 공을 돌렸다.
양의지는 "팀의 연패를 끊는 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재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 ‘결승 득점’ 양의지 “팀 연패 끊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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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3 07:48:10
- 수정2013-05-03 07:48:3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26)가 적재적소에서 한 방씩 터뜨려 팀의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내 2타점 2득점을 쌓았다.
한 차례도 빠짐없이 출루하며 타점 두 개를 수확한 양의지는 2연패에 빠졌던 팀을 재역전승으로 이끄는 결승 득점까지 쌓았다.
2회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엮은 양의지는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팀의 리드를 이끄는 첫 득점을 안겼다.
4회에도 볼 네 개를 연속으로 골라 출루한 양의지는 팀이 2-4로 역전당한 6회에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6회 1사 1, 3루에서 양의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추격에 디딤돌을 놨다.
양의지의 타점으로 리듬을 되찾은 두산은 후속 임재철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그 사이 3루를 밟은 양의지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유동훈의 폭투로 홈을 밟아 역전을 이뤘다.
양의지는 7회 2사 1루에서는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허경민을 불러들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양의지의 수훈은 비단 타석에서만 따질 게 아니었다.
포수 마스크를 쓴 양의지는 홈 플레이트에서도 팀 승리를 지휘했다.
양의지는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선발 투수 이정호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초반 실점을 최소화했다.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정호는 2군에서만 뛰다 지난달 13일에야 1군에 등록한 '새내기'다.
이날까지 3일 연속으로 만원을 이룬 관중 앞에서 긴장할 만도 했지만 이정호는 양의지의 능숙한 리드를 따라 5⅓이닝을 삼진 4개를 곁들여 3피안타 2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이정호는 "상대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을 고르고 들어오는 것 같아 이를 역이용하려고 (양)의지 형과 변화구를 활용했다"고 주전 포수 양의지에게 호투의 공을 돌렸다.
양의지는 "팀의 연패를 끊는 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재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양의지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내 2타점 2득점을 쌓았다.
한 차례도 빠짐없이 출루하며 타점 두 개를 수확한 양의지는 2연패에 빠졌던 팀을 재역전승으로 이끄는 결승 득점까지 쌓았다.
2회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엮은 양의지는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팀의 리드를 이끄는 첫 득점을 안겼다.
4회에도 볼 네 개를 연속으로 골라 출루한 양의지는 팀이 2-4로 역전당한 6회에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6회 1사 1, 3루에서 양의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추격에 디딤돌을 놨다.
양의지의 타점으로 리듬을 되찾은 두산은 후속 임재철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그 사이 3루를 밟은 양의지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유동훈의 폭투로 홈을 밟아 역전을 이뤘다.
양의지는 7회 2사 1루에서는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허경민을 불러들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양의지의 수훈은 비단 타석에서만 따질 게 아니었다.
포수 마스크를 쓴 양의지는 홈 플레이트에서도 팀 승리를 지휘했다.
양의지는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선발 투수 이정호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초반 실점을 최소화했다.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정호는 2군에서만 뛰다 지난달 13일에야 1군에 등록한 '새내기'다.
이날까지 3일 연속으로 만원을 이룬 관중 앞에서 긴장할 만도 했지만 이정호는 양의지의 능숙한 리드를 따라 5⅓이닝을 삼진 4개를 곁들여 3피안타 2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이정호는 "상대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을 고르고 들어오는 것 같아 이를 역이용하려고 (양)의지 형과 변화구를 활용했다"고 주전 포수 양의지에게 호투의 공을 돌렸다.
양의지는 "팀의 연패를 끊는 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재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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