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인 중년층…10년간 자살률 40% 급증

입력 2013.05.03 (11:10) 수정 2013.05.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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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0년대 미국 중년층의 자살률이 급증했고 특히 백인 중년층의 자살이 크게 늘었다고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가 발표했습니다.

CDC는 오늘 보고서에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35살에서 64살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8% 증가하고, 50대 자살률은 5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종별로는 백인 중년층의 자살률이 40% 급증했고, 성별로는 2010년 중년층 여성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8명인 데 비해 남성은 27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3배 이상 높았습니다.

CDC는 이 기간에 자살이 암, 심장병, 교통사고에 이어 미국인의 사망원인 4위가 되고 2010년에는 자살로 숨진 사람이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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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백인 중년층…10년간 자살률 40% 급증
    • 입력 2013-05-03 11:10:58
    • 수정2013-05-03 17:39:35
    국제
불황과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0년대 미국 중년층의 자살률이 급증했고 특히 백인 중년층의 자살이 크게 늘었다고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가 발표했습니다.

CDC는 오늘 보고서에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35살에서 64살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8% 증가하고, 50대 자살률은 5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종별로는 백인 중년층의 자살률이 40% 급증했고, 성별로는 2010년 중년층 여성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8명인 데 비해 남성은 27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3배 이상 높았습니다.

CDC는 이 기간에 자살이 암, 심장병, 교통사고에 이어 미국인의 사망원인 4위가 되고 2010년에는 자살로 숨진 사람이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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