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댓글 의혹’ 사이트 10여 곳으로 수사 확대

입력 2013.05.03 (14:07) 수정 2013.05.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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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국정원 직원 등이 댓글을 단 것으로 의심되는 10여 곳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입자의 활동 내역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 사이트는 네이버와 다음 등 대형 포털사이트를 포함해 '오늘의 유머'와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쓴 것으로 의심되는 인터넷 게시글이나 댓글의 아이디를 추린 뒤 사이트 운영업체에서 해당 아이디의 개인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해당 아이디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이 아이디로 작성된 게시물이나 댓글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송치한 3명 외에도 더 많은 국정원 직원과 외부인들이 댓글 작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 중이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오늘의 유머'와 '뽐뿌', '보배드림' 등 사이트 3곳만을 대상으로 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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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국정원 댓글 의혹’ 사이트 10여 곳으로 수사 확대
    • 입력 2013-05-03 14:07:45
    • 수정2013-05-03 20:15:16
    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국정원 직원 등이 댓글을 단 것으로 의심되는 10여 곳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입자의 활동 내역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 사이트는 네이버와 다음 등 대형 포털사이트를 포함해 '오늘의 유머'와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쓴 것으로 의심되는 인터넷 게시글이나 댓글의 아이디를 추린 뒤 사이트 운영업체에서 해당 아이디의 개인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해당 아이디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이 아이디로 작성된 게시물이나 댓글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송치한 3명 외에도 더 많은 국정원 직원과 외부인들이 댓글 작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 중이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오늘의 유머'와 '뽐뿌', '보배드림' 등 사이트 3곳만을 대상으로 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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