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로’ 7박8일 581㎞ 국토 종단 성공

입력 2013.05.03 (20:23) 수정 2013.05.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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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핸드사이클 주자들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7박8일 간의 국토 종단에 성공했다.

'희망을 달리다 국토 종단팀'은 지난달 27일 부산 을숙도를 출발, 양산, 창녕, 합천, 대구, 구미, 상주, 문경, 이화령, 수안보, 충주, 여주, 원주, 양평, 남양주를 거쳐 581㎞에 이르는 국토 종단 코스를 지나 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하반신에 장애가 있는 우창윤(50), 양정관(47), 최문기(47), 최상용(46) 씨 등 4명으로 이뤄진 종단팀은 "국민에게 건강한 삶의 비전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핸드사이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인 우창윤 씨는 "혼자는 어렵지만 동료와 함께라서 가능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하기 바란다"며 종주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최상용 씨는 "코스가 예상보다 어렵고 지네에 물리는 등 고생했지만 달리는 동안 행복했다"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핸드사이클은 발로 페달을 밟는 보통 자전거와 달리 하반신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손으로 페달을 돌리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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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팔로’ 7박8일 581㎞ 국토 종단 성공
    • 입력 2013-05-03 20:23:11
    • 수정2013-05-03 22:30:30
    연합뉴스
장애인 핸드사이클 주자들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7박8일 간의 국토 종단에 성공했다.

'희망을 달리다 국토 종단팀'은 지난달 27일 부산 을숙도를 출발, 양산, 창녕, 합천, 대구, 구미, 상주, 문경, 이화령, 수안보, 충주, 여주, 원주, 양평, 남양주를 거쳐 581㎞에 이르는 국토 종단 코스를 지나 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하반신에 장애가 있는 우창윤(50), 양정관(47), 최문기(47), 최상용(46) 씨 등 4명으로 이뤄진 종단팀은 "국민에게 건강한 삶의 비전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핸드사이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인 우창윤 씨는 "혼자는 어렵지만 동료와 함께라서 가능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하기 바란다"며 종주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최상용 씨는 "코스가 예상보다 어렵고 지네에 물리는 등 고생했지만 달리는 동안 행복했다"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핸드사이클은 발로 페달을 밟는 보통 자전거와 달리 하반신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손으로 페달을 돌리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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