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우승 후보’ 뮌헨-도르트문트 무승부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미리 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비겼다.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1-1로 마쳤다.

이날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어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클럽들의 리그 맞대결로 주목됐다.

도르트문트가 먼저 일격을 가했다.

전반 11분에 야쿱 브와취코프스키의 크로스를 케빈 그로스크로츠가 슈팅해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전반 23분 하피냐의 크로스를 마리오 고메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르트문트와 뮌헨은 총력전을 펼쳤으나 더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뮌헨은 승점 85를 쌓았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65로 뮌헨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이들 두 클럽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이달 26일 오전 3시45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세계 축구의 흐름을 주도하는 스페인의 양강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해 독일 축구의 위세를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