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그레인키, 부상 3주 만에 불펜 투구

입력 2013.05.05 (10:55) 수정 2013.05.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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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른손 투수 잭 그레인키(30)가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저스 공식홈페이지는 그레인키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돈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 클레이튼 커쇼, A.J. 엘리스 등 코치진과 동료 선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40개 정도를 던졌다.

매팅리 감독이 직접 타자 자리에 선 상태에서 제구를 점검하기도 했다.

그레인키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수난에 시달리는 다저스에도 한 줄기 희망이 비쳤다.

자유계약선수(FA)로 무려 1억4천700만 달러(약 1천663억원)를 받고 다저스에 입단한 그레인키는 지난달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사구를 맞고 흥분한 상대 타자 카를로스 쿠엔틴과 부딪혀 왼쪽 빗장뼈가 부러졌다.

이튿날 수술을 받은 그레인키는 회복에 8주 정도가 필요해 7월에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그레인키 이후 크리스 카푸아노, 채드 빌링슬리, 테드 릴리 등이 연거푸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선발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던 다저스는 어느새 올릴 투수를 찾기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

다행히 그레인키는 지난달 30일 뼈에 철심을 박은 상태에서 투구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데 이어 이날 불펜 투구도 무사히 치르면서 마운드 복귀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그레인키가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할수록 팀의 마운드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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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그레인키, 부상 3주 만에 불펜 투구
    • 입력 2013-05-05 10:55:01
    • 수정2013-05-05 13:11:21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른손 투수 잭 그레인키(30)가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저스 공식홈페이지는 그레인키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돈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 클레이튼 커쇼, A.J. 엘리스 등 코치진과 동료 선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40개 정도를 던졌다.

매팅리 감독이 직접 타자 자리에 선 상태에서 제구를 점검하기도 했다.

그레인키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수난에 시달리는 다저스에도 한 줄기 희망이 비쳤다.

자유계약선수(FA)로 무려 1억4천700만 달러(약 1천663억원)를 받고 다저스에 입단한 그레인키는 지난달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사구를 맞고 흥분한 상대 타자 카를로스 쿠엔틴과 부딪혀 왼쪽 빗장뼈가 부러졌다.

이튿날 수술을 받은 그레인키는 회복에 8주 정도가 필요해 7월에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그레인키 이후 크리스 카푸아노, 채드 빌링슬리, 테드 릴리 등이 연거푸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선발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던 다저스는 어느새 올릴 투수를 찾기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

다행히 그레인키는 지난달 30일 뼈에 철심을 박은 상태에서 투구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데 이어 이날 불펜 투구도 무사히 치르면서 마운드 복귀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그레인키가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할수록 팀의 마운드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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