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 3명 중 1명, 취학 전 아동

천식환자의 3명 중 1명이 취학 전 아동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 천식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식 환자는 2006년 232만 명에서 2011년 218만 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진료비는 같은 기간 2,700억여 원에서 3,200억여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 비율을 보면 2011년 전체 환자 218만 명을 기준으로 만 6살 이하가 약 31%로 가장 많았고, 7살에서 12살이 12%, 50대와 60대가 각각 10%와 9%로, 전체 환자 중 12살 이하 연령이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의들은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경우 면역 체계가 성숙하지 않아 호흡기 질병에 감염되기 쉽다며, 찬공기와 꽃가루, 황사,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만 2살 미만의 경우엔 가급적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