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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튼튼’ 기아, ‘큰 한방’ 넥센에 판정승
입력 2013.05.05 (19:07) 수정 2013.05.05 (19:09) 연합뉴스
프로야구 1·2위팀의 활활 타오른 타격 대결로 관심을 불러 모은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3연전은 '뒷심'이 튼튼한 기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KIA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투수진이 9점을 내줬지만 방망이로 13점을 따내 승리를 거뒀다.

KIA는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은 7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총 15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상대 투수진에게 '쉬어 갈 틈'을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KIA의 촘촘한 타선은 나지완(2타점), 이용규, 최희섭, 김선빈, 김상현(이상 1타점) 등이 고르게 활약, 이름값을 했다.

이날은 특히 하위타선의 역할이 컸다.

7번타자 신종길은 1회초 2타점 적시타와 4회초 중견수 왼쪽 2루타 등으로 3타점을 만들어냈다.

또 8번 차일목은 3회초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타점, 4회 좌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로 2타점 등 총 3타점을 뽑아냈다.

7·8번타자가 전체 13득점 중 6타점을 생산한 셈이다.

선동렬 감독도 경기 후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활약해 큰 점수 차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한편 홈런 1위 넥센은 120m, 125m에 이르는 박병호의 대형 3점 홈런 두 방이 터졌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KIA에 승리를 내줬다.

박병호는 총 7타점으로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 타점 기록(기존 5타점)을 바꿨지만 팀 패배 탓에 새 기록의 빛이 바랬다.

넥센은 박병호 이외 타자들의 타격감 회복을 과제로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박병호의 홈런 외에 이택근이 2타점을 더 뽑아냈을 뿐 다른 타자들은 공격의 맥을 이어가지 못했다.

넥센은 KIA 3연전 첫 경기에서도 다른 타자들이 주춤한 사이 박병호의 솔로홈런 한 방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2번째 KIA전에서도 박병호와 이택근이 홈런을 때렸지만 결국 다른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4-8로 졌다.

기아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판정패'한 넥센(17승9패)은 KIA(17승1무8패)에 선두를 내줬다.

대구 삼성전과 목동 KIA전까지 6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번주 목표 승수는 달성했지만 오늘경기 패배 내용이 좋지 않아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 ‘뒷심튼튼’ 기아, ‘큰 한방’ 넥센에 판정승
    • 입력 2013-05-05 19:07:12
    • 수정2013-05-05 19:09:50
    연합뉴스
프로야구 1·2위팀의 활활 타오른 타격 대결로 관심을 불러 모은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3연전은 '뒷심'이 튼튼한 기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KIA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투수진이 9점을 내줬지만 방망이로 13점을 따내 승리를 거뒀다.

KIA는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은 7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총 15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상대 투수진에게 '쉬어 갈 틈'을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KIA의 촘촘한 타선은 나지완(2타점), 이용규, 최희섭, 김선빈, 김상현(이상 1타점) 등이 고르게 활약, 이름값을 했다.

이날은 특히 하위타선의 역할이 컸다.

7번타자 신종길은 1회초 2타점 적시타와 4회초 중견수 왼쪽 2루타 등으로 3타점을 만들어냈다.

또 8번 차일목은 3회초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타점, 4회 좌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로 2타점 등 총 3타점을 뽑아냈다.

7·8번타자가 전체 13득점 중 6타점을 생산한 셈이다.

선동렬 감독도 경기 후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활약해 큰 점수 차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한편 홈런 1위 넥센은 120m, 125m에 이르는 박병호의 대형 3점 홈런 두 방이 터졌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KIA에 승리를 내줬다.

박병호는 총 7타점으로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 타점 기록(기존 5타점)을 바꿨지만 팀 패배 탓에 새 기록의 빛이 바랬다.

넥센은 박병호 이외 타자들의 타격감 회복을 과제로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박병호의 홈런 외에 이택근이 2타점을 더 뽑아냈을 뿐 다른 타자들은 공격의 맥을 이어가지 못했다.

넥센은 KIA 3연전 첫 경기에서도 다른 타자들이 주춤한 사이 박병호의 솔로홈런 한 방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2번째 KIA전에서도 박병호와 이택근이 홈런을 때렸지만 결국 다른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4-8로 졌다.

기아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판정패'한 넥센(17승9패)은 KIA(17승1무8패)에 선두를 내줬다.

대구 삼성전과 목동 KIA전까지 6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번주 목표 승수는 달성했지만 오늘경기 패배 내용이 좋지 않아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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